'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이 경찰에게 체포된 모습이 공개됐다.
MBC 월화극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측은 9일 근로감독관이 된 김동욱이 과거 체육교사이던 시절 경찰에 연행되는 현장이 담긴 스틸을 선보였다.
지난 8일 첫 방송됐던 상황. 김동욱(조장풍)을 중심으로 한 배우들의 연기, 근로감독관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드는 촘촘한 스토리와 빠른 전개, 감각적인 연출이 어우러지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김동욱이 경찰에 체포되고 있는 현장이 담겨있다. 10년 전 유도선수 출신인 체육교사였던 김동욱에게 벌어진 사건의 순간을 포착한 것. 특종이라도 발생한 것마냥 기자들이 열띤 취재를 하고 있다. 이에 김동욱은 평소 욱하는 성질과는 다르게 어떤 저항도 없이 담담한 표정으로 경찰들의 손에 이끌려 가고 있다.
여기에 또 다른 스틸에는 누군가와 마주하고 있는 김동욱의 실망감 가득한 표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신이 경찰에 체포되는 현 상황과 관계되어 있는 듯 보이는 누군가와 마주하고 있는 김동욱의 표정과 눈빛에서는 분노보다는 좌절과 허망함이 느껴지고 있어 안타깝게 만든다. 때문에 유도선수 출신 체육교사였던 과거 10년 전, 김동욱에게 과연 어떤 사건이 벌어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김동욱(조진갑, 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작렬 풍자 코미디극. 오늘(9일) 오후 10시에 3, 4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