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이세영이 여진구의 사진을 휴대전화 배경화면으로 해놓은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이세영은 "놀랬다고 해서 안심시키려고 해명을 바로 했다"며 "늘 작품 들어갈 때마다 상대 배우의 얼굴을 배경화면으로 한다. 호흡을 맞춰야 하는데 친해질 시간도 많이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세영은 "여진구와는 '왕이 된 남자'에서 부부 호흡을 맞춰야 했다. '썸'타는 연인 호흡이 아니었기에 초반에 빨리 친해지고 몰입하고자 여진구의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했었다"고 덧붙였다.
이세영은 확실하게 해명했다. 그는 "원래 휴대전화 배경화면은 기본적으로 내 사진이나 내가 극 중 맡은 캐릭터로 한다. 처음에는 여진구의 사진으로 했다가 '왕이 된 남자'에서 내가 연기한 유소운 포스터로 바꿔놨다"며 "여진구의 팬이기도 했지만 작품을 같이 하면서 더 팬이 됐다. 유쾌하고 합이 정말 좋았다. 좋은 배우이면서, 좋은 사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