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왕이 된 남자’ 이무생이 깊은 생각이 돋보이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무생은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야심이 가득한 진평군 역할에 도전했다. 왕위 찬탈을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도 불사하는 위협적인 모습으로 등장, 극의 긴장감을 높이며 냉혈한 면모부터 호소력 짙은 열연까지 그린 풍부한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극 초반 이무생은 왕좌에 앉기 위한 욕망을 담은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이무생표 신선하고 새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늘 대비(장영남 분)와 일을 도모하다가 극 중반에는 적인 신치수(권해효 분)와 손을 잡고 반란을 꿰한 뒤, 후반부 역모에 실패하고 대비에게까지 버림받은 세 번의 변화를 흐트러짐 없이 이어가며 역량을 펼쳤다. 그는 반란군을 이끄는 진평군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는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었다.
‘왕이 된 남자’를 통해 또 한 번의 임팩트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낸 이무생은 “오랫동안 함께한 스텝분들과 감독님, 그리고 선후배 배우님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았음에 황송한 마음 가눌길이 없습니다”라며 가장 먼저 함께 고생한 스텝들과 동료 배우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아울러 한 동안 진평군으로서의 삶을 걸어온 저는 이제 욕심을 버리고 개암나무 열매를 즈려밟으며 소원을 빌겠습니다. 시청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속에서 ‘왕이 된 남자’라는 작품 안에 깃든 꿈과 희망의 메시지와 백년해로하게 해주소서..라고” 말하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뜻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18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유대위 형제를 돕는 강변호사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이무생은 KBS2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김차장으로 분해 차진 생활연기로 직장인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을 자아낸 것에 이어 tvN ‘왕이 된 남자’를 통해서는 한층 물오른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장악, 향후 그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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