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 : (버럭) 네 몰라요! (분해서 상덕 노려보다가) 신변호사님은 피해자가 돼본 적 있으세요? 이 나라에서 피해자는요. 할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어요. 저요. 민준국한테 울 엄마 왜 죽였냐고 따지지도 못했어요. 피해잔 가해자를 만날 수가 없거든요. 재판에서 판사는 내 얘기보다 민준국 얘길 훨씬 많이 들어요. 피해자는 숨이 넘어갈 정도로 억울한데 할 수 있는게 없다구요! 무죄추정?! 합리적인 의심!? 그딴거 다 개소리에요!
상덕 : ...
혜성 : 피해자가 되보니까요. 원칙이고 수단이고 다 개소리에요. 변호사는 개자식고! (변호사 뱃지 거칠게 떼어내 버리며) 그리고 저 역시 그 개같은 변호사구요. (돌아서 가버리는)
유창 : (상덕을 걱정스레 살피며) 괜찮으세요?
상덕 : (혜성을 걱정스레 보며) 유창아..
유창 : 네?
상덕 : 이 재판에서 민준국이 무죄로 풀려나면.. 짱변은 변호사를 계속 할 수 있을까?
유창, 떨어진 혜성의 뱃지를 줍고 주머니에 넣어 챙긴다.
상덕 : ...
혜성 : 피해자가 되보니까요. 원칙이고 수단이고 다 개소리에요. 변호사는 개자식고! (변호사 뱃지 거칠게 떼어내 버리며) 그리고 저 역시 그 개같은 변호사구요. (돌아서 가버리는)
유창 : (상덕을 걱정스레 살피며) 괜찮으세요?
상덕 : (혜성을 걱정스레 보며) 유창아..
유창 : 네?
상덕 : 이 재판에서 민준국이 무죄로 풀려나면.. 짱변은 변호사를 계속 할 수 있을까?
유창, 떨어진 혜성의 뱃지를 줍고 주머니에 넣어 챙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