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큰 파도는 작은 물결을 남기고 가
다 지나가 버리면 결국엔 나 혼자만 남아
네가 쥐여준 말들이 내 곁에서 맴돌아
내 세상은 수없이 넓고 복잡해서
네게 닿지 못해 보여도
다 지나가 버리면 결국엔 나 혼자만 남아
네가 쥐여준 말들이 내 곁에서 맴돌아
내 세상은 수없이 넓고 복잡해서
네게 닿지 못해 보여도
우린 같은 바닷속에 머물러 있는 걸까
떠도는 마음들이 잠시 가까워졌다가도
빛이 떠나간 뒤에 그림자가 된 너는
꼭 나에게 닿지 못한 날의 텅 빈 마음을
어떻게 채우는지
넌 나를 움직이게 하고 일렁이게 했어
네 곁에서 작게나마 빛날 수 있으니까
나의 바다야 언제나 나를 지켜봐 줘
너만은 나를 세게 안아줘
유어스에서 안울고 웃는 얼굴로 마무리하고 싶어했던 도영이도 우리처럼 아직 유어스에 있다는 것을 알아서 더 그런가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