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이퀄 5번 보고 늦은 후기...(ㅅㅍ주의,긴글주의)
720 16
2022.07.17 21:52
720 16

후기... 라기보단 그냥 감상인가

개인적인 해석일 뿐이니 대충 걸러서 봐줘 🙄

덬친이라곤 동기들뿐이라 동기들이랑 같이 얘기해보고 싶어서


월요일-7 테오의  출근

병원에서 퇴근하는 테오로 극은 시작해 처음 문을 열고 테오가 뚜벅뚜벅 걸어올  니콜라의 표정은 불안해 보이기도 하고 무언가를 관찰하는  같기도  그러다 이내 웃어보이긴 하지만-

생각해보면 7 테오는 빨라야 어제 만들어진 존재인 거고 병원 출근 자체도 월요일인 오늘이 처음인 거잖아

그래서 니콜라가 '병원에서   없었어?' 하는 것도 처음   몰랐는데 많은 뜻을 담고 있는 거더라고 내가 만들어낸 창조물을 처음 세상 밖으로 내보내고 기다린 니콜라가 얼마나 걱정과 궁금함이 많았겠어

그리고 7번이 태어나자마자 바로 병원으로 출근한 데에서 (자신이 죽은 니콜라라는  알고 충격을 받아 죽어버린)6테오가 사회생활을 하고 있었겠구나 추측할  있었어 아드리안느 수간호사쌤이 하는 말에서도  부분을 추측할  있는데 '내가아는테오선생맞아?' '<오늘>왜이렇게사고를쳐?' 같은 대사에서 이전부터 알아온 사이임을   있어

그리고 수간호사쌤한테 혼났다니까 니콜라가 '다른 말씀은 없으셨고?' 하는 대사도   보고 나니 의미심장하게 들리더라

같은 맥락에서 마리에타와의 관계도 7번이 태어난 이번주가 아니라 지난 6 테오때부터 이어져   같아 월요일부터 테오가 바로 마리에타에게 얻어온 빵을 가져오잖아

테오야 마리에타가 좋아하는  니가 아니고  이전의... 아니 그러니까 니가 맞는데 니가 아닌이런 생각이 들더라고ㅋㅋㅋ 그래도 테오가 행복하면 됐어 ...


보랏빛 조명 12

극에 자주 등장하는 조명이 있는데 12개의 보라색 핀조명이야 12개의 원이 양측에서 하나씩 꺼지며 결국엔  개의 조명만이 남게 되는데 이게 그동안 태어나고 사라졌던 테오-니콜라들이 아닐까 생각했어 마지막 남은 조명 2개는 현재 남아있는 '세상엔 너와  둘뿐' 테오와 니콜라일 테고

물론 아무 의미 없을 수도 있는데 하도 자주 나오기에 이런 의미가 있는  아닐까 그냥 착즙해봤어 대충 걸러서 봐줘... ㅋㅋㅋㅋㅋ


진심을말해

진심을말해에서 사랑해~~ 하며 마냥 신난 테오를 보며 니콜라는 심란하지 당연함 쟤가 떠나버리면 이제  짓을 더이상 못함 복제를 하기 위해선 어쨌든 죽은 테오의 살점  신체 일부분이라도 필요한데 살아서 도망가버리면 어쩔... 그리고 영원히 함께 하기 위해 기껏  건강 바쳐 이래저래 해서 살려놨는데 떠나버리면 테오를 되살린 의미가 없어짐

그래서 이때 검정약이 처음 등장하지 하지만 지금까지중 외모 성격 모든  가장 완벽한 창조물인 테오를 죽이고 싶진 않으니 그가 제발 더이상 '망가지지않기를 바라


1613-1661년

현재의 니콜라가 테오를 완성하는 데에는 7번의 실험이 이뤄졌지

과거의 테오(혹은 니콜라-그래 나조차도헷갈려...)들도  실험을 여러  반복하며 자기가 생각하는 최상의 결과물만을 처분하지 않고 남겼을 거야 그리고  최상의 결과물들은 언제나 원조(?) 가장 비슷한 모습과 성향이었을 테고 그런 맥락에서  창조된 니콜라(혹은 테오) 상대방을 잃으면 원래의 테오가 그랬듯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자연스레 그를 되살리는 방법을 궁리하고 찾게 되지 않았을까 그렇게 50  무한 반복된 창조의 역사...


역병의사

이건 그냥 테오의 복장에 대해 궁금해져서 찾아봤어  복장은 1619년에 처음 발명되었대 마치 현재의 방호복 같은 목적으로 만들었는데 당연히 완벽하진 않은... 당시엔 냄새가 질병을 전파한다고 

 여겨서 까마귀처럼 생긴 마스크 부리에 향료나 허브식초에 적신  같은 것을 넣어서 막았대  부분도 유리 같은 것으로 가리고겉옷은 손과 발목까지 완전히 가릴  있도록 길게 만든 로브 형태에 겉을 밀랍으로 코팅하기도 했대 테오가 들고다니는 지팡이는 환자와의 물리적 접촉을 피하고 진료를 보기 위한 거였고(약을 건내주거나 옷을 들춰보거나  ) 근데 이걸로 아픈 니콜라를 찔러도 되나? 병균덩어리일 텐데🙄 싶긴 함

챙이  모자는 멀리서도  보이도록 해서 사람들이 피해가게 만든 거고 복장 부분은 나만 몰랐을 수도...

암튼 극 중에선   가면 덕에 오데트를 만났을  테오가 테오인걸(니콜라인걸?) 들키지 않을  있었다고 말해


일요일

다들 알다시피 테오가 처음 맞는(ㅠㅠ일요일

7일이 되기 전에 처분 당한 이전의 테오들은 일요일이 뭔지도 몰라...

 테오  니콜라는 원만한 합의(...) 끝에  살게   같으니 앞으로 함께 수없이 많은 일요일을 겪을 테지


 끝없는 복제의 역사에 과연 끝이 있을까하는 궁금증도 생기더라 왠지 현재의 테오가 혼자 남게 된다면 더이상  짓을 반복하진 않을  같다는 생각도 들고아무튼 지금의 테오 니콜라   부디 행복했으면 좋겠어 생일축하해 얘드라!!!



처음 볼 땐 오잉?오잉? 진짜 이러다가 끝났는데ㅋㅋㅋ 몇 번 보다보니 생각할 부분도 많아져서 혼자 이리저리 머리 굴리며 써봤어

빨리 오슷 나왔으면 좋겠다 기억이 휘발되고 있어 😭

동기들 생각도 궁금하다 같이 얘기 나눠봤으면 좋겠어! 

혹시 여기까지 봐준 동기가 있다면 긴글 봐줘서 고마워 🥰💘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욘드 X 더쿠 븉방 이벤트💛] 여름철 메이크업착붙, 비욘드 선퀴드 체험 이벤트 357 05.20 33,91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88,78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18,5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99,07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77,139
공지 알림/결과 💘10월의 DKZ💘 26 23.02.13 14,6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63 후기 오늘 메셸 보고 온 동기 있어? 3 03.10 476
62 후기 잠이 안와서 써보는 종형이 공연후기 4 23.10.19 784
61 후기 쩐타냥.....쩐다.... 9 23.10.13 982
60 후기 좀 늦은..폐막식 후기! (긴글 주의🙃) 8 23.09.23 957
59 후기 재찬이 더쇼 사녹 보고온 후기!! 3 23.07.25 1,184
58 후기 기석이 추천 책📖+기석이 포카🦊나눔 받은 후기 2 23.05.19 1,211
57 후기 사둑 호쫓 앨범+포카 나눔 후기💘 2 23.05.16 1,312
56 후기 오늘 비밀의화원 후기 그런데 지연입장을 곁들인 ㅠㅠ 4 23.03.28 2,133
55 후기 은위 플북 나눔 후기 5 23.03.27 1,644
54 후기 막공후기랄까 비타오백후기랄까 13 23.02.19 2,283
53 후기 천사동기 앨범 나눔 후기💘 (늦어서 미안ㅠㅠ) 2 22.12.29 1,846
52 후기 따숩 나눔 후기 1 22.12.22 1,891
51 후기 호쫓 플랫폼 나눔후기🐯❤ 1 22.12.20 1,938
50 후기 호쫓 앨범+구성품 나눔 후기🐯 22.12.04 1,982
49 후기 호쫓 앨범 나눔 후기!!!!🐅 1 22.12.03 1,836
48 후기 호쫓 피어 나눔 후기💘 22.12.02 1,909
47 후기 드큘 후기(ㅅㅍ 아주 약간...) 3 22.11.26 2,397
46 후기 호쫓 피어리스 나눔 후기🥰 22.11.26 1,862
45 후기 사랑도둑 앨범 나눔 후기💖💜💚💙 1 22.11.20 1,837
44 후기 천사동기한테 호쫓 앨범 나눔받아서 후기🐯🥹🥰 22.11.19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