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작은 펀딩으로 산 저가의 재봉틀이었음
사실 제대로 시작하려면 워낙 비용 상한선이 높은 취미기도 하고... 얼마나 할지 모르겠어서 걍 30만원대 봉틀이를 샀는데 벌써 3년째 하고 있네 ㅋㅋㅋㅋ
그 사이에 문화센터에서 공업용도 돌려보고 공방에서 가정용이지만 세자릿수 금액대인 준공업용 라인도 돌려보고 또 다른 공방에서 부클 코트지도 박히는 봉틀이도 돌려보고... 그러다 보니 집에 있는 봉틀이가 아쉽고 주력 분야(ㅋㅋ)를 사람옷으로 잡다보니 오버록 없이 할 수가 없어서 70만원대 오버록을 사서 들여놓음. 당연히 내 미싱이 더더더더 아쉬워짐 ㅠㅠㅋㅋㅋ
근데 그런 구린 미싱으로도 내 실력 늘어난 게 체감이 되더라.
예전에 그렸던 반바지 패턴 예전에 똑같이 썼던 남은 원단으로 홈웨어 할거니까 대강 후루룩 박았는데.. 시침핀질 다림질 하나도 안 하고 걍 실표뜨기만 해 놓고 그거 따라서 감으로 박고 고무줄도 봉틀이 덜컹덜컹 흔들리는데 에라 모르겠다 막 박았는데 예전 그 결과물보다 누가봐도 훨씬 나은거야! 요즘 내미싱 구려병(...) 와서 집에서는 패턴만 베끼고 봉제는 늘 공방가서 했는데 갑자기 남은 원단 째려보고 있음 왠지 이 미싱으로 다이마루도 박을 수 있을 것 같음 ㅋㅋㅋ 그치만 새 미싱도 갖고 싶다... 주끼... 자노메... NCC... 유니크... 공업용... 커버스티치도 들이고 싶고...
일단 넓은 집이 제일 필요한듯 ㅠㅠㅋㅋㅋㅋ 나도 미싱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