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잔! 키누구모!!
아니 나는 센츄리에 여태 관심이 없었거든?
그래서 이번에도 살 생각이 없었는데 ㅋㅋㅠㅠ
다들 슈농소 구하기 힘들대서 구경이나 해보려다가 얘한테 반했지 뭐야ㅠㅠ...

은은하고 채도 낮은 청록색도 예쁘고 무엇보다 배럴이 진짜 예뻐ㅠㅠㅠㅠ
찍다보니 인그레이빙 꽉 찬 부분이 잡혔는데 실은 배럴에 여백 공간도 있어!! 그래서 더 예뻐!!!
지난 여름에 나왔던 건데 운 좋게 아직 m닙이 남아있더라ㅠㅠㅠㅠ

초점 날린 것도 봐주라
반짝반짝해
만년필 사진은 직사광선 쨍쨍한 날이 최고다 역시
키누구모야 내가 널 보고 필연筆緣을 느꼈으니...
너를 데려온 것도 과연 필연必然이 아니었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