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넘은 하나도 없어. 세일러. 파이롯트는 있거든.
사각파라 세일러를 좋아하는 편인데, 파이롯트 써보고. 버터필감을 왜 좋아하는지 알게 됐달까????? 그래도 굳이 나누자면 사각파이긴해.
플래티넘이 곧 가격을 대폭 인상한다고 해서. 하나 정도는 사두는게 좋을거 같아서 생각중인데.
전체적인 만듦새나 재질이 썩 좋지는 않다고 해서 크게 마음이 없었지만, 그래도 산다면 센츄리 샤르트르 은장(색이 젤 조화로워보였어)을 사겠다고 마음 먹고 있었음. 아. 그리고 산다면 m사려고 마음먹고 있어.
그런데, 커뮤 돌다보니, 센츄리는 무조건 도금이 벗겨진다는거야.
그러면 꼭 은장을 금장에 비해서 2만원이나 더 주고 사야할까...라는 생각도 들고.
(금장은 부르고뉴가 조화롭게 느껴져서 산다면 부르고뉴로 사려고)
금장이 벗겨지면 더욱 흉할거 같아서. 은장이 나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
그러다 금장, 은장이 가격 차이 나는 만큼 필감이 은장이 훨씬 좋다는 글도 보고, 아니다. 똑같다라는 글도 보고.
그러다가 요새 올라온 슈농소 화이트가 너무 이뻐 보이더라고. 한국에선 거의 없는데, 직구하면 한국보단 몇 만 원 비싸게 살 수 있는거 같아.
그런데, 슈농소가 크랙 이슈, 변색이슈로 살짝 마음이 식기도 하고.
거의 꼬리에 꼬리를 물고 궁금증이 팍 일었다가 식었다가..... 난리도 아니야. 어제부터.
사실 거의 파산이거든... 이걸 살 때가 아닌거 같은데. 나도 미친거 같아. 근데, 또 가격이 오르면 그땐 후회할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궁금증은 금장, 은장 둘 상에 필감 차이가 좀 있을까???
센츄리 좀 써 본 덬들은 도금 벗겨지는거 체감이 돼???
슈농소 오래 쓴 덬들... 크랙이 잘 생길까??
그래서 결론은.....
1. 샤르트르 블루 은장
2. 부르고뉴 금장
3. 슈농소 화이트
3. 플래티넘을 꼭? 써볼 필요는 없다. 차라리 다른 펜에 보태라... (위시펜은 무궁무진해... 1/5도 채우진 못했거든)
그냥 지나가다가 한소리씩만 참견 좀..... 부탁해.
(글이 너무 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