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용감하게 카네이션 뜨기로 시작했어
유튭 무료 영상 하나 틀어놓고
아무것도 모르니까 (모든 기법을 그 영상으로 첨 배움)
영상 확대해서 보고 느리게 해서 보고 멈춰놓고 하면서 고대로 따라함
백만번 풀은거같지만ㅋㅋㅋㅋㅋ
어버이날 한달 앞두고 시작했는데 한달동안 그래도 여섯송이 성공해서 가슴에 달아드림
그러고나선 잊고 살다가.. 그 다음해에 더 용감하게 카네이션 리스에 도전해서
한달동안 열송이를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함ㅋㅋㅋㅋ
진짜 손재주 1도 없는 편이라 예체능계실기 전부 C+ 이상 받아본적이 없었는데
내가 해서 만들어내는데 성공을 하니까 그게 재미있어서 소소하게 계속 하다가 취미란에 당당하게 이름 올릴만치 하게 됐어
새로 입문하는 덬들도 다들 코바늘이 재미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써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