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펜쇼는 이번이 두번짼데 카페 인포올라온거 구경하다가
사고싶은 중고 만년필이 있길래 오픈런했음!
도착해서 바로 사려고했던거 구매하고 한바퀴 쭉 돌아보니까 약 1시간 정도 걸렸음
오픈런해서그런가 수월하게 구경했고 사람에 치이는 느낌은 아녔음
근데 아직 뭔가 만년필토크를 한다던가 그런 내공이 있는건 아니라 쪼끔 머쓱했음ㅎ
이시마루 부스에 이쁜잉크가 너무너무 많았는데
이미 만년필을 구매해서 지출이 컸기에 참았음,,,
그렇게 잉크를 뒤로하고 펜쇼구경은 끝

내가 구매한 만년필 두개! 파이롯트 뮤, 세일러 클리어캔디
여기서!! 파이롯트 뮤는 슬픈사연이 있음...
내가 가자마자 이거부터 샀다고했자나...,
19만원이었거든? 단종된 제품이고 예전 중고 팔린시세를 보니 그냥저냥 살만한 가격인거같아서 구매를 했음
근데 말야... 펜쇼에서 경매라는걸하더라구... 그리고 거기 제품중 하나가 파이롯트 뮤 >미사용 신품< 이었음... 낙찰가는 20만원
내가 구매한 가격과 단 1만원 차이..!
어흐흑 물론!! 내가 산건 m촉이고 경매품은 f촉 나는 m촉이 더좋긴한데..
외관에 반해서 산거라 뭔가 속이 쓰린 그런 그런 그런기분이었음ㅋㅋㅜ
세일러 클리어캔디는 장난감스러운 색감과 캡탑에 별모양이 귀여워서 샀음ㅎㅎ 단돈 7천원의 행복
근데 두자루 다 컨버터가 없어서 당장 못씀;ㅋㅋㅋ 바로주문하긴했는데 주말이라 화욜에나 쓸수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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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쇼구경을 끝내고 언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넘어가니 대략 12시쯤되어있었음
사람이 많아서 기가쪽빨리더라...
눈여겨본 부스 몇군데 먼저 집중적으로 보고 내체력이 되는한에서 다른 부스들도 둘러봤음
아트북페어라그런지 눈이 즐거운관람이었다!

귀여운 일각사슴문진을 샀다
35,000원이고 색색별로 있어서 고민하다가 젤 신비로운 느낌나는 친구로 데려왔음

엽서도 하나샀음 2500원

고양이 미니북도 샀어 단돈 2000원
삶이 지치고 외로울때 꺼내봐야지

몇 부스에 있었던 접지 홍보물(?)
후원사인 두성종이하고 협력해서 나온것같은데 무료배포하더라구
종이도 두껍고 하나씩 떼서 써도 이쁠것같아서 맘에들었음

그냥 집어가라되어있던거 집어온것들
열쇠키링은 플친추가하고 뽑기해서 꼴등상받은건데 귀여워서 오히려좋았음

이건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살말고민하게한 큐브..
돈없음이슈로 결국 안샀는데 지금도 갖고싶다
근데 집에 두면 결국 어디 쳐박혔을거같긴해
근데 진짜 이쁘긴해... 미련이 남는다......
여하간 북페어를 갔는데 정작 책은 하나도 안샀네;;ㅋㅋ
두 행사 모두 재밌었고 눈과 마음이 즐겁고 발과 지갑이 불행한 하루였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