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다이어리...제작년에 실패하고 이번년도는 쉬었는데
내년에 시작하면 왠지 성공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단 말이야 (매년 다이어리 고를 시즌마다 항상 드는 생각....)
그래서 로이텀이나 토모에리버것도 미도리도 보고 아날로그키퍼에서도 나온다니 일단 기다려보고는 있는중이인데
결국 "한 페이지에 5년치의 일기가 일목요연하게 보여진다" 라는것이 5년 다이어리의 핵심이라면
daily 다이어리의 1페이지를 5칸으로 나눠 쓰면 되는 셈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
날짜는 일단 같으니 해당 연도만 각각 쓰면 될것 같고
먼슬리 구성이 들어있으면 거기엔 생일이나 기념일같은 건 영구하니까 기입해서 5년쯤 같이 써먹을 수 있을 것 같고...
그러자니 사이즈가 작은것보다는 A5쯤 되는 daily도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아
1년치가 분권되지 않으며 종이가 가볍고 튼튼한 다이어리-정도로 염두에 두면 디자인도 가격도 선택지가 확 넓어지더라구
일단 지금 갖고 있는 유일한 daily 구성인 새틴북을 들여다봤는데
토모에리버를 대체한 slim50 종이가 가볍고 매끈해서 좋긴한데
사이즈가 B6라 1/5칸이면 좀 좁긴해
그래서 예정에 없던 daily 구성의 다이어리를 수색중이야
(그래도 일단 아날로그키퍼까지는 기다려본다ㅋㅋㅋ)
혹시 A5사이즈, 복잡하지 않고 깔끔한 구성, 토모에리버 처럼 얇고 만년필 버티는 종이를 가진
1day 1page 다이어리 추천받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