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다이어리 쓸 마음 1도 없었는데 갑자기 만년필에 빠져서 미친듯이 잉크와 만년필을 사니까 다이어리를 쓰고 싶어졌어
그런데 찾아보니까 3년 다이어리 5년 다이어리라는게 있더라고
이거라면 나도 쓸 수 있겠다 싶어서 미도리 다이어리 5년짜리를 샀는데
문제는 너무 작은 거야;;
내 글씨 악필 큼직큼직한 악필..
미도리 5년을 보면서 여기에 뭘 적을 수 있을까?라고 고민...
그럼 3년짜리로 방향을 돌려보자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뒤지고 있는 중.
1. 위너디스 3년 잔물결 다이어리
구성도 괜찮고 가격도 2만원이라서 적절한데 -문제는 만년필을 버텨줄까?
2. 이왕 돈쓰는 김에 호보비치 5년짜리 a5로 가?
이제 제일 베스트 같긴 한데 호보비치...안 이뻐보여(내 눈에는)
하지만 다들 예쁘다고 하니 쓰다보면 예뻐보이려나?
3. 5년도 미도리를 샀으니 3년도 미도리로 가자
하지만 미도리는 좀 작아 ㅠㅠ
누누이 말하지만 내 글씨 큼지막한 악필..
혹시 다른 제품 아는 덕 있으면 좀 알려주거나..
1.2.3중에서 덕이라면 뭘 할지 번호 좀 적어줘
3년 노트에는 그날의 간단한 감상 쓸 거고 미도리 5년은 독서와 영상물 매체 기록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