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뽑기 운이 없었던 탓이겠지만 ㅋㅋㅋ 오로라 두번이나 고장났어 벌써...
내가 오로라 모델 가지고 있었던 건 세개야.
두개는 옵티마형 모델이고 하나는 탈렌튬 계열이거든
옵티마 하나는 중간 배럴 부분이 두동강 나서 이건 못고친다 하여 어쩔수 없이 버렸고 ㅠㅠ
다른 하나도 벌써 두번이나 고장이 났어...
이건 처음 사자 마자 배럴쪽이 문제 였는지 자꾸 잉크가 새서 신한에 보냈더니 무상으로 해줬고
얼마전엔 잉크 넣는 뒷꼭지 노브가 갑자기 떨어져서;; 맡겼더니 이건 이탈리아 본사에 보내야해서 수리 기간이 6개월 넘는디 수리비도 25만원 넘게 들거래 ^^
(보증서를 잃어버렸슨.. 그리고 산지도 몇년 되서 아마 완전 무료는 힘들었을거 같어. 그나저나 신한 수리 서비스 매번 왜 이렇게 연락도 잘 안되고 불친절해? 저번에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진짜 기분 나쁘게 호통치면서 말하더라;;;; )
그래서 셋중에 겨우 탈렌튬만 멀쩡하게 쓰는 중...
비스콘티 반고흐 만년필도 있는데 이것도 마감이 별로였는지 뒷마개가 갑자기 없어졌어 ㅋㅋㅋ 그래서 들고다니면서 못써 ㅋㅋㅋㅋ
예쁜거랑 튼튼함이랑 엿바꿔먹었나봐.
아무래도 나하고 이탈리아 만년필은 서로 악연인 것으로 알고
앞으로는 다시는 안 사려고.
만년필이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닌데 이제 돈낭비 하기 싫어.
(만년필 덕질 엄청 오래 하면서 느낀거지만... 나에게는 좀 무디고 멋없는 디자인이라해도 독일 제품이 제일 튼튼하고 좋더라)
백만원 단위로 돈 날리고 진짜 속상해서 쓰는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