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방에 놀러왔다가 다꾸를 시작해서
스티커, 마테, 떡메, 잉크, 딥펜, 포토프린터...
그 모든 것을 다 손대고만 무묭의 더쿠
두 달동안 쓴 다이어리 사공해봅니다

노트는 새틴북 A5에 쉘터 가죽 표지 조합
끈에 달아둔 건 동대문 부자재상가에서 직접 재료들 골라서 만든 해리포터 그리핀도르 컨셉 키링!

2024년 5월부터 6월까지 썼던 다이어리

국중박을 갔음
이 날은 메소포타미아전 보고 온 다꾸 시리즈
팜플렛+직접 찍은 사진 포토프린터로 인쇄해서 붙임



여기서부터는 그리스로마전



사먹은 국중박 간식도 포토프린터로 뽑아서 붙임



이때를 위해 아껴놓은 그리스로마 스티커 쓰기



사유의 방 멋졌다 꼭 가봐라 덬들아

하이디라오 갔음
포토프린터 사고 나니 일기쓸때 기록을 전부 아날로그로 남겨둘 수 있어서 좋음
폰사진은 찍어놓고 다시 안보잖아 일기장에 붙이면 그 날 기억이 선명하게 남아서 좋더라


멋진 펄잉크 구경해


멋진 펄잉크는 잉크 하나만으로도 화려한 다꾸가 가능해집니다



이때의 난 국중박에 중독되어 있었나봄 국중박을 또 갔음
일본관은 일본풍 스티커로 꾸미고

중국관은 중국풍 스티커로 꾸밈
직접 찍은 사진들 오려서 스티커처럼 쓰기


멋진 테잉크 구경해
끝내주지?

뮤지컬 본 다꾸


펄과 테가 끝내주는 잉크
폭 넓은 촉으로 제목만 써줘도 다꾸가 화려해짐

각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행성잉크 구경해




녹테가 뜨는 붉은 잉크도 구경해





내 최애잉크 또 봐






금펄에 미친 자
금펄만 보면 사들임





저는 테잉크를 사랑해요




특히 녹테가 뜨는 붉은 잉크를 사랑하는 것 같아요


스티커도 홀로그램이랑 반짝이코팅에 환장하던 사람
펄잉크에도 환장해버림


금펄은 나의사랑


금펄 어떻게 안사랑하지요
모든 색에 다 어울리는 게 금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때쯤에는 왕좌의게임을 보고 있었던 것 같음


포토프린터로 드라마 사진 뽑아서 다꾸하기



매드맥스 영화보고 다꾸
금펄이 가득 든 갈색 잉크로 제목을 써줬더니 사막 같고 너무 잘어울림

금색 펄이 꼭 사막의 모래같지 않니
잉크가 약간 번지고 뭉치는 것도 사막의 흙 같아서 맘에 들었어




왕좌의 게임 조프리 다꾸


색분리가 이쁜 아야메 잉크

영화 다꾸
그녀가 죽었다 재미있었어

다시 매드맥스 다꾸
이때의 난 매드맥스에 매우 빠져있었는 듯






여긴 웹툰 다꾸

스티커로만 다꾸 하던 시절의 난 그 날의 주제에 맞는 스티커를 붙이는 데 집착했었는데
포토프린터를 사고 나자 그 날 있었던 일에 맞춰서 다 뽑아버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음

포토프린터로 뽑은 뒤 오려서 스티커로 꾸미기

오티티로 본 영화 그림슨 피크
배우들과 화면이 정말 예뻤다

포토프린터가 있으면 덕질다꾸도 너무 쉬워지죠?

화려한 잉크와 딥펜만 있으면 알파벳 스티커도 필요가 없죠?
알파벳 스티커들 다 너무 작아서 답답했는데 이제 딥펜으로 대빵크게 쓸 수 있어서 시원하죠?

최애영화 아가씨를 재탕


웹툰 다꾸




포토프린터와 함께하는 신나는 덕질다꾸


빛나는 행성잉크 자랑


잉크 자랑
이런 러프한 글씨체는 머들러로 쓰면 됨


포토프린터 사고 나니 영화다꾸 너무 쉽죠?

잉크가 화려하니까 스티커는 데코용만 조금 붙여도 되어서 꾸미는 시간이 단축됨

여행다꾸



만족스러운 두 달이었다
하고싶은 거 다 붙이니까 속시원
잉크랑 딥펜 시작하고 다꾸가 더 재밌어졌어
포토프린터도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지금 용지 한 200장정도 쓰고 또 리필 한박스 샀음
일상사진 외에도 덕질이나 컨텐츠 다꾸할 때도 알차게 써서 진짜 뽕을 뽑는 것 같음
인스 오리듯이 사진 오려서 자체 스티커 제작하듯이 쓰니까 너무 좋더라
포토프린터 사고 난 뒤로는 스티커 소비량이 확 줄었어
내 취향도 더 잘 보이고 기록도 더 내스타일대로 할 수 있어서 만족도 최상
사진 반갈죽해서 붙이면 많이 부풀지도 않아서 제본다이어리에도 괜찮더라
다꾸 스타일 바꿔보고 싶은 덬들에게 잉크와 포토프린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