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닙인데 금닙 뺨치는 가격을 자랑하는 에스터브룩 신제품이 나왔어요
스틸닙 가격이 이게 맞워요?
하긴 뭐 펠 신상도 스틸닙 가격이 ... 말잇못
패키지 구경
빈티지 미쿡 갬성 낭낭
쨔잔
에스터브룩을 한 자루 더 영입하면 꼭 이 색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이미 살만큼 사서 살 일이 없겠군 생각했지만
그럴리가 없죠

수납사이즈

필기할때 사이즈
둘 닙 사이즈 차이가 너무 극단적이라 웃김 ㅋㅋㅋ
포켓용 닙이 뭐 이리 왕대구리
그립부는 카웨코 알 스포츠랑 비슷한 거 같고 그립쥐는 느낌은 니블렛이 더 좋다 카웨코는 금속이나 플라스틱이라 쥐는 느낌이 너무 딱딱하고 그런데 니블렛은 레진이라 좀 더 착 감기는 거 같아
그리고 카웨코는 위로 올라가면 약간 통통해지는데 니블렛은 같은 굵기로 쭉 올라가서 나는 니블렛이 더 좋았어
포켓용이라 사이즈가 아담하고 수납사이즈나 실사용 사이즈나 카웨코 알 스포츠보다 아주 약간 길어
그리고 알 스포츠는 뒤에 그냥 꽂는 형태인데 니블렛은 뒤도 돌려서 다시 체결하는 형태라 좀더 안정적인 느낌

패키지가 아주 깜찍해 부직포 케이스에는 미국 국기도 달려있고
카웨코랑 비슷하니까 카웨코랑 섞어서 두개는 여유롭게 수납가능하고
세 개까지는 무리일듯한 펜파우치

에스티와의 비교
니블렛의 그립 부분이 정말 얄쌍해
손이 보통~작은편이라 기존 에스티는 살짝 부담스러웠는데 니블렛 훨씬 손에 착 들어와
작고 가볍고 마음에 듦
하지만 컨버터는 진짜 작고 아담한게 들어있어
닙 비교
닙을 뭘로 살까 고민고민하다가 아직 안 사본 특수닙 스크라이브 닙으로 사봤어
차례대로 스크라이브닙, 미니스텁, 저널러, 미니스텁
특수닙 추가금까지 더해져서 스틸닙에 태우기엔 정말 비싼 가격이었다
그리고 특수닙 추가금도 옛날보다 많이 올랐더라 ㅠ
미니스텁 (F가공)
저널러 (M가공)
스크라이브 (B가공)

스크라이브닙은 B닙 베이스로 특수 가공닙이라 펜을 세우면 세울 수록 얇게나오고 눕히면 눕힐수록 굵게 나와
세웠을 때는 유럽F, 일제 M, MF정도 라고 느꼈고 필기하기에 나쁘지 않아
약간 눕혔을 때는 유럽 M 정도 이것도 괜찮고
완전 눕히면 유럽 B 이상까지도 가능한 굵기가 나오는데 이렇게 눕히면 글씨가 너무 안 써져
그래서 이런 굵기는 글씨보다는 그림을 그리거나 하는 용도로는 괜찮을 거 같고 글씨를 쓰는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은 거 같아

페리스휠의 후데 캘리닙 및 다른 에스터브룩과의 비교
에스터브룩 스틸인데도 이렇게 여러자루 모은 이유는 역시 특수닙이 너무 좋아서인데
미니스텁이나 저널러로 글씨쓰면 정말 글씨 예쁘게 나와서 만족
그런데 그에 비하면 스크라이브닙 좀 애매해
글씨가 예쁘게 써지지는 않아 그냥 내 글씨 그대로임 ㅋㅋㅋㅋ
그리고 필감도 미니스텁이나 저널러에 비해 좀 별로였어
이 아이는 미니스텁이나 저널러에 비해 다양한 굵기로 쓸 수 있다는 메리트로 만족해야할 거 같아
휴대용으로 나왔으니 한 자루로 그리고 쓰고 다 하겠다 이런 목적으로 쓰기는 괜찮을 거 같아
나는 트노 유저라 패포랑 같이 휴대하기에 좋을 거 같았어
최근에 들인 페리스휠 캘리닙도 동일하게 요보닙 가공이라 비교차원에서 같이 써봤는데 이거 물건이야
진짜 부드럽게 써지고 굵기 조절도 생각보다 잘되고


자이푸르 울플도 예전에 들였는데 비교용으로 써봤어
울플 나랑은 정말 안 맞아서 방출 고민중인데
이걸로 쓰면 글씨가 자꾸 휘어져 굵게 쓰면 가운데가 갈라지고
내가 잘 못 다뤄서인거 같긴한데
필감도 그냥 그렇고 여러모로 손이 안가서 곱게 보관만 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