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 젤 저렴한 20만원 주고 산 미싱으로 모든 걸 다 만드심
인형옷 잠옷 원피스 가방 홈패션 등등 필요한건 다 만드심
혈육은 스티커 안 사고 필요하면 펜으로 슥슥 그려서 씀
(펜도 관심없어서 내걸로..
혈육이 내가 돈 쓰는거 보면서 아니 그걸 왜 사? 그냥 그려서 쓰면 되잖아 라고
미야자키 하야오처럼 존나 쩌는 그림을 그리면서 씨부림
나는 글씨도 진짜 개 못쓰고 개똥손에 미술에 재능이 없는데
심지어 색감도 진짜 없지만(색 구분도 잘 못 할정도ㅜㅜ)
다꾸에 미쳤고 ㅋㅋ
혈육은 만나는 선생마다 애 미술 전공 시키라고 할 정도
그림은 기본으로 잘 그리고 만드는 쪽도 잘 해 색감도 좋고
손재주도 좋아서 본인 악세서리는 다 만들어서 쓰는 중
(폰케이스/헤어비녀/핀/스크런처/반지 등등 죄다)
근데 얘는 이쪽에 관심이 별로 없어 그냥 사면 비싸니까 만든다 이 생각이고
다꾸도 안 해 그냥 금손만 타고 났어
내가 저렇게 솜씨 좋으면 뭐라도 할 텐데
진짜 아깝고 맨날 부럽기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