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몇년만의 다태기를 지나
갑자기 스크랩다꾸가 땡겨서 시작하게 된,,
핸드폰케이스랑 그립톡 사면서 받은건데
엽서랑 명함이랑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기도 하고
하나하나 다 예뻐서 나중에 다꾸템으로 써야지 했었는데
이제보니 이거 21년에 샀던거였음,,ㅎ
이미 케이스도 다른거로 바꾼지 오래지만
4년이 지나도 색감이며 감성이며 넘 맘에듬
다만 타공하면서 저기 룸넘버라고 숫자 적어주신데를
뚫어버려서 너무 신경쓰임 ㅠㅠ
오른쪽에 배경으로 쓴 잡지랑 스티커들 빼고는
앞장 포함 전부 머피룸 템들!
봉투에 붙어있던 스티커까지 버릴거 하나없었다
메인색상인 연두가 특히 맘에 듬
오랜만에 다꾸판 열었는데 그만두기 아쉬워서
뭐 꾸며볼까 둘러보다가
언젠가 다꾸할거라고 미래의 나를 위해 모아뒀던
각종 상표들과 택들이 눈에 들어와벌임,,
그중에서도 샤넬만 모아봤는데 꽤 많더라고?
종이백이며 상자며 시향지들까지
버리지도 않고 다양하게도 모아둔 과거의 나 ㅋㅋㅋ
샤넬 다꾸와 어울릴만한 흑백의 모델들
페이지 좀 찾아두고
뭔가 더 없을까 패션잡지 살펴보다가
또 샤넬 섹션 발견하고 잘라두기
그리고 갑자기 다음날 자연광샷 ㅋㅋㅋㅋㅋㅋ
이것저것 잘라 모아서 어울리는 조합 찾아보는 단계,,,
난 보통 이 단계에서 너무너무 오래걸려서 다태기가 쉽게 오는듯 ㅠㅠ
뭔가 마음에 딱 들기 전까지 고민이 넘 많은 게으른 J 다꾸러...
반나절이 지나 완성된 샤넬 다꾸
종이백에 묶여있던 리본을 달아주니까 갱장히 맘에 듬
오른쪽은 opp 봉투에 양면으로 사진 담은거
얻을 수 있는 거의 모든 것들을 뽑아낸듯?ㅋㅋㅋ
상자에 붙어있던 봉인씰이며 바코드며 가격표까지 죄다 동원
배경은 아예 종이쇼핑백을 잘라서 끼운건데
사이즈도 은근 맞아서 만족
이 여성분,,, 샤넬과 아무 관련이 없지만 몬가 샤넬스럽달까
샤넬템이 너무 많아서 끝나지 않는 페이지 ㅋㅋㅋ
두 장을 더 채워버렸네...
샤넬다꾸 네페이지 하는데 거의 이틀 걸림ㅠㅠ
샤넬 로고와 씨아이가 다한 다꾸 확대컷
이왕 상표로 다꾸한 김에 하나 더 하자 싶어서 모아본 택들
이번엔 노랑 색깔로 메인테마 정해주고
왼쪽에 록시땅 봉투는 완전 꾹꾹 눌러서 납작하게 만들어쥼
사실 택 모았을 때부터 폴로가 눈에 들어와서
노랑으로 정한거ㅋㅎㅋㅎㅋㅎ
이 페이지도 은근 맘에 드넴,,
간만에 알찬 다꾸생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