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조각 자르는 메모지(일반 떡메보다 살짝 두꺼움) 1장 잘라봤는데
일직선으로 깨끗하게 잘 잘렸고 잘린 선에 살짝 보풀같이 일어나는 건 그냥 종이 질 때문인가 싶음
이전 기본 재단기는 일자로 안 잘리고 힘따라 재단선이 좀 휘었는데
이건 일자로 잘 잘려서 만족스러움
아쉬운 점은 잘리는 선을 저 쇠칼에 딱 맞춰야 하는데 투명 플라스틱 부분 때문에 불편하고 그림자 지는 거랑 노란 칼 최대로 올려도 각도가 저 정도라 선에 맞추기가 어려워...잘 안 보임
그리고 저 중간 나사에 종이가 계속 걸림
(투명플라스틱 뜯어내버리고 나사 조여버릴까 고민중)
그래도 기존 재단기보다 훨씬 만족스럽다
집에 개큰 작두도 있는데 너무 크고 무거워서 덕질 나눔용 굿즈 작업할 때 말고는 안 꺼내게 됐는데 이건 다꾸용으로 딱 적합한 느낌
종이봉투 잘라봤는데 살짝 뻑뻑한 걸로 봐선 최대 3장 정도만 자르는 게 좋을 듯 이게 큰 작두처럼 무게로 잘리는 게 아니라 힘으로 눌러 자르는 거라...
낱장 여러 장 자를 때 밀림은 모르겠어 아직 자를 게 없어서 안 해봄!
카꾸용으로도 기존 재단기 작은 버전보다 이게 더 잘 쓰일 것 같다
ㄷㅇㅅ에서 박스 무게 비교했을 땐 이게 살짝 더 무거운 정도였어
근데 어떻게 잡아도 손에 계속 칼날이 닿아서 조심해서 다뤄야 할 거 같아
들고 다닐 때도 포장상자 그대로 들고 다니는 게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