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요즘 왜 이렇게 '가격 때문에' 개인 작가나 브랜드 까는 것처럼 몰아가는 사람들이 보이는 거지??
아 우리는 '가격' 때문에 까는 게 아니라고요ㅋㅋ
다꾸 원투데이 하는 것도 아니고 마음에 들면 텅장 들고도 지르는 게 우린데 뭔 가격 때매 어디엔 관대하고 어디엔 엄격해ㅋㅋ
비싸도 퀄 좋고 예쁘면 찬양하는 게 우리라고요ㅋㅋ
덤 취향 아니어도 잘 챙겨주고 정성 들어간 게 보이면 찬양하는 게 우리라고요ㅋㅋ
텅장이어도 오프 가면 지르려고 따로 돈 챙기는 게 우리라고요ㅋㅋ
비싼 돈 받으면서 질 떨어지고 표절한 데다 불친절한데 소비자들한테 찬양받고 싶어 하는 작가가 있다면 그 사람이 양심 없는 거 아냐?ㅋㅋ
가격이 안 중요한 건 아닌데 우리한테는 그에 맞는 질과 미감이 더 중요하다니까??? 가격이 '까'의 기준이 되는 게 아니어라
가끔 난독인 분들이 있어서 예시를 들면
1. 5천원짜리 스티커를 샀는데 큰 거에만 칼선이 있고 작은 거엔 칼선이 없어서 잘라써야 해ㅠㅠ 불편해ㅠㅠ
→ 스티커가 비싸서 불만인 게 아니라 비싼 스티커를 샀는데 마땅히 있어야 할 칼선이 없어서!!! 불만인 거라고!!!!!
칼선 없음=퀄의 문제
2. 7천원짜리 마테를 샀는데 엄청 끈적거리고 질 안 붙어서 다음엔 안 사려고
→ 가격 때매 안 사는 거X 질이 안 좋아서 안 사는 거O
3. 8천원짜리 마테 샀는데 퀄 너무너무 좋아서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음
→ 비싸도 퀄 좋으면 나오는 반응!!!!! 퀄 좋으면 가격 따위 상관없다는 텅장 소유자들!!!!!
그리고 '가격 비싸니까 까도 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고ㅋㅋ 그런 마인드면 명품은 뭐 허구헌날 욕하는 사람만 있게?
그동안 질 안 좋아도 참아주다가 이제라도 우리의 소비 권리를 위해서 입 여니까 '비싸면 까려고 한다'는 말이 다 나오네ㅋㅋ 우리가 너무 착했따!!
'비싼 거 사면 까도 되는 줄 안다'고 말하던 분들 메모하세요
우리가 엄격하게 구는 데는 '비싼 데'가 아니라 '범법 행위를 저지른 곳'이나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너무너무너무 떨어지는 곳' '사고 쳐놓고 대응이 안 좋은 곳' 대충 이 정도입니다 오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