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다이어리 살까 하고 어제 집에서 가까운 로프트 구경 갔는데(일덬이야)
거긴 좀 점포가 작아서 다이어리 종류 몇 개 없길래 메인 다이어리는 결국 못 정하고
대신 생각지도 않았던 아침일기장을 찾아서 집어왔엉
"아침과 커피와 일기장" 이라는 이름에 끌려서 봤는데
내지에 보면 '전날을 되돌아보기' '오늘 할 일' 이렇게 간단하게 쓸 수 있게 되어있더라
원래 저녁에는 퇴근하고 지쳐서 자꾸 미루게 되어 다이어리 몇 달 못 가는 타입이라
이건 아침에 쓰게 되어 있어서 사무실에 두고 아침 티타임에 쓰면 딱 좋아보였어ㅎㅎ
출근은 항상 20분쯤 전에 사무실 도착하게 하고 있어서 그 시간에 할 일이 생긴 듯
다녀와서 찾아보니까
"주말과 홍차와 일기장"이라는 주말에 한 주를 돌아보는 일기도 있고
"카페오레와 저녁과 일기장" 저녁에 쓰는 일기
"밤과 위스키와 독서노트" 처럼 등등 티타임에 쓰는 독서노트 시리즈도 있더라 귀여웠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