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부일페 가고 오늘 다녀왔어
작년보다 사람이 2배는 더 많아진 느낌이야
사람이 많아서 다행이다 싶었어 ㅎ
A부터 차례대로 봤는데 앞쪽은 일러스트 위주, 뒤쪽으로 갈수록 문구작가님들이 계신 느낌이었어
그리고 전반적으로 인물 일러스트/굿즈가 참 많아졌어 . . . 체감은 2/3은 인물임
개인적으로는 귀여운 캐릭터를 더 좋아해서 아쉬웠지만 눈은 즐거웠다~ !!
일러스트페어라고 가격을 엄청 할인해서 판다 ? 는 아니야 500원정도씩 할인하는 느낌 ?
근데 가격보다는 직접 눈으로 보고 고를 수 있다는 게 메리트였어
평소 마켓마다 무배채우는 편이었는데 오늘은 부스에서 만원이상 결제한 곳이 3곳 뿐일 정도로
정말 마음에 든 굿즈만 사왔거든 실물을 보고 도리어 혹한 브랜드가 있고, 오오...하며 내려놓은 곳도 있었어
아 그리고 일러스트작가님들이 예전에는 거의 엽서만 가져오셨는데 이번에는 스티커나 마테가 좀 보이더라
엽서는 안 쓰고 모으지도 않아서 그림이 맘에 들어도 살 게 없었는데 이번에는 몇 개를 좀 샀어 ㅎ 만족 ~ !
내가 구매한 부스 기준으로 덤이 많았던 곳은 담담과 마이모이
담담은 스티커 5+1(신상 포함)으로 만원하길래 6개 구매했더니 모조지세트 하나와 도무송, 키스컷 맛보기 등등 챙겨주셨고
마이모이는 키스컷 하나 (5500원) 샀는데 모조지 10장정도 받은 거 같아...ㅋㅋㅋ;;;; 명함도 2종류고 예뻐서 스크랩하려고 뽀려옴
혜택이 좋았던 곳은 모이또이
키스컷이 5개에 22000원이라서 좋아보이더라~ 개당 5500~6000원은 할텐데 할인을 많이 해주는 듯 !
a6 속지도 2+1이라서 샀고, 키스컷5개에 속지 구매했더니 씰스 한장 신상 챙겨주시고 모조지 스티커 여러장 넣어주셨어
부일페 팁이라면
1. 백팩을 챙깁시다
캐리어 가져오신 분도 계시던데 사람들에 치이더라 발로 차이고ㅎ;;;; 그냥 백팩이 최고야
스티커랑 마테 해봤자 얼마나 무겁다고 << 모이면 무거움 정말 무거움 레알 무거움
2. 비닐봉투or 비닐가방 챙깁시다
기상청에 부산 내일 오전까지 비오는 걸로 되어있던데 혹시 모르니 챙겨
부스 포장 대부분 종이봉투로 마감해주셔서 물에 아주 취약함
낱장 포장 안 해놓은 부스들도 있어서 . . .나는 비닐봉투에 바로 넣었는데도 집에 오니 씰스 하나 동그랗게 말려 있더라 ㅎ
안 챙겼으면 가방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ㅋㅋㅋㅋ
3. 옷은 잘 마르는 얇은 옷에 가디건
외부와 내부의 온도차이가 심해
나는 늙어서 반팔을 입을 정도는 아닌데 안에서는 긴팔 폴라니트 / 밖에서는 겨울용 니트가디건 입었음
4. 현금영수증 안 해주니 스트레스받지 말고 그냥 카드 그어
오늘 10만정도 현금결제 했는데 한 곳만 현금영수증 해줌
나는 내가 먼저 말해야하는 게 귀찮아서 말하지 않았지만...원래 판매자가 먼저 얘기하는 게 맞지^^?
5. 한바퀴에 대략 2~3시간....밥먹고 들어가
당떨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