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 손쉽고 빠르다
- 언제든지 자유로운 편집 가능
- 사진도 넣을 수 있음
- 검색 가능
- 과장 좀 보태서 10년 전과 10년 뒤 일기가 똑같은 형식을 가지게 됨 (그냥 텍스트파일이거나 블로그 포스트거나 인스타그램 피드일뿐임)
종이
- 제본/6공, 사이즈, 컬러, 디자인 등등 취향 반영한 선택 가능
- 위에서 고른 각양각색의 물성을 가지고 추억이 담기는 기분 (1년동안 같은 다이어리에 쓴건데도 페이지별로 다른 기억을 가질 수 있음)
- 형식(양식)을 선택해야 하고 변경의 자유도가 낮음
- 비싼건 비싸고 공간 차지함
- 공간은 차지하지만 눈에 보이는 물체가 실제로 남음
- 같은 내용 필기하는 것과 타이핑 하는 것에서 시간 오래 걸림
- 검색 불가능 (인덱싱 시스템과 기억에 의존할 수 있음)
- 역사가 유구하다는 자부심
결론은 종이 다이어리는 비싼 취미생활같고 디지털 다이어리는 자유로운 툴 같음
난 둘다 써 종이다이어리는 올해 1월까지밖에 못썼지만...
나한테는 종이다이어리가 취향의 집약인데 덬들한테는 어떤 의미일지 모르겠다..!
덬들도 댓글로 생각 추가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