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손글씨 쓰는 거 싫어해서 그냥 꾸미기용으로 다꾸를 시작했는데
5년째 하다보니 그냥 일기쓰는 거 자체가 습관화되어버렸어
올해 만년필이랑 잉크에 손대고 나서부터는 그냥 줄글로 쓰는 스타일로 정착했거든?
이제 스티커 마테 종류는 거의 안씀.
다이어리도 초반에 좋아하던 육공보다는 만년필 쓸 수 있는 제본노트로 정착했고.
집에 4년 넘게 모은 스티커 마테 떡메 랩핑지 육공 속지 같은 것들이 몇박스 있는데
이거 정리할지 말지 너무 고민된다...
다꾸 유행 쉽게 바뀌니까
줄글 쓰는 거 질리면 또 예전처럼 화려한 꾸미기 하고 싶어질까?
짐 부피가 너무 커서 자리차지하는 거 짜증나는데
막상 버렸다가 나중에 그리워지면 억울할 것 같고...
덬들이라면 어떻게 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