덬들이 하는 말이 뭔 말인지는 알겠는데 화제의 만화가 과소비 자체를 지적한다기 보단 가챠게임 내 기기괴괴한 비지니스 모델/착취 수준의 게임 제작사를 고발하는 거라고 생각돼서 ㅇㅇ(그니까 그 만화는 거기 주인공 탓을 하는게 아니라 사회 탓을 하는거임) 사실 가챠게임이 도박성이 정말 높은데 그걸 별로 규제하지 않는게 한국이거든..
뭐 그래서 상당히 디테일하게 그려진 만화고..
근데 문구는 도박은 아니잖아 여기서부터 너무 큰 차이가 있어ㅋㅋ
문구에 럭키드로우 이벤트는 있어도 필수는 아니고
랜덤팩도 그만큼 가격 할인되니까 사는거고
스티커 한 장 사는데 꽝/당첨이 있기를 해 그것조차 랜덤이기를 해 뭐를 해
아니면 스티커 누가 많이 샀나 랭킹을 매기기를 해
경쟁요소가 있기를 해 온전히 자기만족을 위한 취미인데..
가챠게임은 실제로 10연에 3만원이고
3만원 언제든지 쓰레기통에 버리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문구에서의 3만원은 그래도 손에 들어오는 현물이 있음
난 요즘 스티커랑 마테 정리하고 바인더에 스티커 넣는게 너무너무 즐거워 그래서 남에게 돈 빌려가면서까지 사는거 아닌 이상 괜찮다고 생각함
자기가 과소비라고 느끼면 천천히 줄이든가 있잘쓰 하면 되는 건데 또 무조건 소비를 줄여야한다라는 강박의 굴레에 빠질까 우려된다
난 개인적으로 생활비 20 나머지 저금 이런 식으로 사는거 그 사람 인생이니 존중하지만 난 절대 그렇게 못하고 저금 그렇게 해서 미래에 얻는게 상대적으로 적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이런 생각하는 걸수도 있지만ㅋㅋㅋㅋ
심플하게 생각하면 편한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