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출장만 아니면 한가방 쓸어오고도 남을 정도로 눈에 아른거리고 남았자나자나~
이번 출장 때 뜨개숍들 틈틈이 들러 하나씩 샀는데,
이중 산네스간, 라우마간 에코백이 이쁨과 가성비 짱!!
둘다 오슬로 중앙역 건너 뜨개숍에서 눈에 하트 나와서 바로 이거 주세요!! 하고 카드 내밀었다는!!
이건 라우마간 로고가 톡 튀어서 친구 픽으로 샀고,
요건 내픽!! 산네스간 올해 신상 에코백이었나봐 ㅎㅎ
거기선 39nok였는데 본사 공홈은 89네?
https://www.sandnesgarn.no/2024-tote-bag-resirkulert-bomull-med-tegning
오슬로 시내 중심가에 큰 뜨개숍 가보니 자체 에코백도 이쁘더라. 좀더 비싸지만 딱 우리모습 같아서 이것도 추천해~
(그집엔 필코라나 실과 쁘띠 부자재가 많았어)
선물용으로 샀는데 다음엔 내것도 더 사오는 걸로.
한국 뜨개문화에 관심 가진 분들도 계셔서 ㅂㄴㅇㅇㄱ, ㅅㅅㄸㄱ 등도 얘기해줬더니 인스타에서 봤다고 다들 궁금해하더라~ 대용량 콘사가 거긴 없어서 그것도 신기했나봐 ㅋ
요 색깔 이쁜 리네가 한볼에 4천원 정도..
10개 넘게 있었는데 지금까지 눈앞에 아른거려 ㅠㅠ
참고로 틴리네나 프리티드 등의 보통 실은 49nok로 50g당 약 6500원 정도? 선데이는 한 7200원 정도로 생각하면 될거야. 틴실크모헤어도 12000원 정도로 잡고.
가게마다 할인코너 하나씩 꼭 있는데, 최소한 10볼 넘게 있는 색으로 사오는거 아주 강추해!!
이외에 대형숍 가보니 이사거, 필코라나, 라우마간, 이스텍스 등의 실 종류가 많았고 스웨덴은 자국브랜드 드롭스도 많이 팔더라.
니팅포올리브 본사도 가고팠는데 시간없어 패스했어 ㅠ
바늘은 니트프로가 대세였는데, 한국하고 다른 모델이 많아 나름 비교하는 재미가 있더라. 손이 커서 숏팁 자체가 없는거 같더라고.
헬싱키 대형숍엔 치아오구도 종류별로 있었는데 한국보다 비쌌고. ㅇㅋㅅ 만세!!
부자재는 역시 큰곳 가야 별별게 많고, 쁘띠언니 부자재도 사올수 있어 ㅎㅎ 코펜하겐 숍에서 봤던 하리보 모양 단수링은 한참 고민했자나~
참고로 실가게는 아이슬란드 빼고 택스프리 되는곳 거의 없는거 꼭 알고 사!! 문앞에 택스프리 붙은 곳에서만 처리해줘~
우리 뜨개방 덬들의 다음 여행리스트는 여기로 찜!!
물가 비싸서 딴건 아껴도 이런 아이들은 사야 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