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티켓이랑 호텔에 구비되어있던 홍차.
클리퍼스 허브차는 많이 먹어봤는데
홍차는 처음봐서 붙였어. 마테 챙겨가길 잘했지.
런던 근교 도버.
하얀 절벽으로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은 세븐시스터즈인데
도버 나오는 시 때문에 선택했고, 아주 만족!
도버성 보려고 반대쪽 올라가는데
경사가 사람을 죽일 경사인거야. (이미 이만보 걸음)
죽도록 헉헉대며 올라가니 날 놀리듯
Take a pew, enjoy the view.
라고 써있는 울타리를 봤어.
여기서도 운율을 지키는 영국이라는 나라.
담날 아침으로 먹은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다다음날에 레옹에서 인스턴트 브랙퍼스트 박스 먹고
아, 다 같은 아침이 아니구만 했어.
베이크드빈 조차 아주 맛있었음.
내셔널 갤러리는 새로 들어온 그림이 있어서 좋더라.
오후엔 테이트 모던을 가겠다고 (걸어서)
템즈강을 건넜어.
웨스트민스터 다리가 보이는 곳에서 잠시 경치를 보고
카페에서 플랫화이트 먹음.
런던 오면 꼭 홀밀크 플랫화이트 먹어!!!
우유가 신선하고 지방이 꽉차서 맛이 완전다름.
모두가 간다는 플랫아이언 두번감.
씨유순 엽서 주길래 다음날 또감.
테이트에선 마티스의 달팽이 자석을 사왔기에
다이어리에다가도 마티스의 말을 적어봤어.
만년필은 트위스비 에코
종이는 토모에리버
잉크는 걸프블루야.
봐줘서 고마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