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는 당근 키친타올걸이놓고 쓰고 있지.
내가 주말에 기차여행을 가는데 어찌다보니 일행들이 출발지와 시간이 달라 목적지에만 몇시에만나자! 하게 되어 혼자 기차를 타게 됨.
무려 두시간을 기차를 타고 가는데 빈손으로 갈순 없자나? 그래서 급하게 하나 작은 가방을 시작했어 ㅎㅎㅎ
근데 문제는 이게 실이 너무 얇아서 두볼을 동시에 돌돌돌 풀어가며 떠야 하는데 기차에서 이걸 다 늘어놓을순 없잖아.
두볼을 다 걸수 있는 키친타올걸이를 가져갈까 하다가 이참에 다이소털어서 휴대용걸이 만들어보자 하고 다이소감.
유툽에 나오는 많은 핸드메이드얀홀더 참고했엉.
-사용해야 하는 도구가 많이 없어야함. 당장 유용한 도구는 가위뿐
-접착해야 하고 뭐 붙이고 이런거 놉. 이 작업 하나를 위해 또 테이프를 사야하고 접착제를 사야한다고?? 오우...
일단 내가 산그
s자 고리는 정말 사이즈도 많은데 일단! 양끝에 고무패킹이 되어있는지 확인. 고리에 회전고리를 걸칠건데 고무패킹이 없는 그냥 스댕상태면 미끄러져서 빠질수 있대. -벽걸이 후크 등등 인테리어코너에서 찾음
다용도 회전 고리는 꼭 360도 회전이어야 함. - 수예 코너에서 찾음
가방손잡이와 가방바닥은 본인이 보기에 무난~한걸로 고르면 됨. 가방손잡이는 더 긴게 있었으면 좋았을거 같지만..두 볼을 한번에 일렬로 꽂을수 있게ㅋ
첫번째 순서. 가방바닥의 센터를 잡는다. 원래는 적당히 중간지점에 가위집을 두개를 내서 가방손잡이를 통과시키고 양끝 고리가 위로 가게 하려고 생각만 했는데
정말 아무 생각없이 정중앙에 가위집을 떠억 한개만 내버림.
가방바닥 크기 가늠하라고 립밤이랑 찍어봄.
두번째순서-저 가위집에 가방손잡이 양쪽끝 고리를 꾸겨 넣는다.
고리만 통과하면 될정도로..
문구용가위말고 날 굵은 주방용가위같은걸로 가위집내면 충분히 두개의 고리가 들어감.
고리의 방향은 똑같이~
세번째 순서-저 고리가 빠지지 않고 고정이 되도록 D링을 밑바닥에 고정을 시켜줄거임.
먼소리?? 사진보면 알거임 ㅎ
이렇게 고리에 D링을 걸어주고(가방손잡이에 달려있었음.) 끈을 쑥 당겨서 고리를 빼면 D링이 툭 걸림.
그때 모양을 아래처럼 잡아주자
끝! 거의 99% 완료한거임. 모양새를 보면 다음엔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올거야.
가방끈 부분에 실을 쏙 넣고 상단끝부분에 회전고리를 걸어주면 됨.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용할때는 S자고리를 걸고 해보자. 마무리 S자 고리는 상황에 따라 다른걸로 많이 교체가 될거야. 스댕책상이면 자석고리를 써도 되고 기차같이 페브릭벽이 있으면 꼭꼬핀에 걸어서 써도 됨. 나는 KTX 그물에 걸어서 쓸거라 S자고리 선택했어!!!!
근데 만들어보니 가방바닥부분이 양쪽에 삐져나온게 어디 걸려서 잘 안돌아갈거 같고 그래..그래서 적당히 잘라줬어.
실지름보다는 짧게 실이 잘 달려만 있으면 됨.
집에 굴러다니는 것들중에서 골라서 대충 비슷하게 만들어도 됨 ㅎㅎㅎㅎ
나는
당장써야 하고
만드는데 어려움이 많이 없어야 하고
돈이 조금 들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한거임 ㅎㅎㅎㅎ
즐뜨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