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기계식키보드를 쓰고 있었는데
대기가 유난히 건조하던 환절기의 어느 날,
키보드에 손을 대는 순간 파직⚡하더니 키보드가 죽었습니다...?
알고 보니 정전기로 쇼트가 와서 기판이 고장난 거더라고 ㅜㅜ
알루미늄 몸체의 기계식 키보드는
정전기로 죽을 수 있다는 걸 몰랐던 나는
당황스러워 하며 키보드 한 대를 더 인터넷으로 주문했고...
(비싼 주제에 정전기 정도로 쉽게 죽는다는 거에 놀랐지만 기계식을 안 쓰는 선택지는 고려하지 않음^^)
(오히려 예비용이라는 핑계로 1대 더 살 핑계가 생겨서 오히려 좋아?!^^)
한성키보드
모카 코코아 (호크 40g_저소음_넌클릭)
임시 사용할 예비용이므로 소박하게 텐키리스로 구매
깔끔하고 예쁘지😆 어른스럽지 않아?!🌟
매우 조용하지만 타건감은 텁텁하지 않아서 좋았어
바다소금 저소음은 너무 텁텁해서 불호였고
키크론 저소음 적축 정도가 취향인데
토독은 그 중간 정도 되면서 매우 조용했어.
그리고 사고 나서 안 거지만
플라스틱 몸체라 비교적 저렴하고 + 정전기 쇼트로 요단강 건널 일 없을 듯..^^
AS 받고 돌아온 엠스톤 퍼플러(껍데기만 그렇고 사실은 키크론 저소음 적축 스위치를 끼운)랑 나란히 놓고 보니까 전체적으로 높이가 쪼금 낮더라
(엠스톤이 높은 건가?🤔)
이건 집에 있는 8bitdo 🙂
그냥 자랑하고 싶어서
독거미도 있는데 사진 찍기 귀찮고 안 예뻐서 스킵.
앨리스 배열 키보드 사고 싶은데 이젠 더 살 구실이 없어서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