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다면 더 좋았겠지만 너무 사적 내용이 많이 들어가서 안첨부함
거두절미하고 시작
ㄱ. 글에서 설명할것
1) 다이어리가 너무 많은 사람에게 처분할 방법 <특히 날짜형>
나의 경우 날짜형 8개(위클리 4+데일리4 ***호보니치/미도리/새틴북 포함) 그외 에코드소울 다이어리 n개 보유
전부 "그냥 이뻐서" 질렀음......... 모종의 사유로 2월까지 다꾸를 못해서 지금의 방식을 하게 됨...........
2) 디지털 다이어리의 사용법
무직 장기백수인데 "다꾸에 돈은 너무 많이 들어가고+공간은 없고+주위사람의 잔소리 + 사놓고 안쓰는 물건"의 반복이 되자 생각한 방식
진짜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데 나쁘진 않음. 돈 줄일거면 얼마든지 줄일 수 있어
가장 중요한건 : "다이어리" 로 생각해서 >>>> "하루에 한페이지씩 무조건 써야한다" >>> 집에서 허겁지겁 쓰기 가 아니라,
"하루에 한가지 단어를 기록해 놓고 + 쓰고싶을때 쓴다" 로 시작하는거야
날짜형이던 만년형이던 부수고 시작하는거지!
이런말 하면 또 왜 굳이 무선 유선 노트 안쓰고 이런짓을 하냐 할 수 있는데
난 애초에 다이어리 처분 목적 + 만년필 잉크 팍팍 쓰기 + 글쓰기 좋아함 이라서 그렇고
노트로 써도 돼! 굳이 막 이거 하려고 다이어리를 무조건 사야하고 이런건 아니야!!!!
내가 말하려 하는건 거의 글쓰기가 메인이야!
ㄴ. 디지털 다이어리 VS 아날로그 다이어리
이게 굉장히 갈리는 주제인데 나의 경우 두가지로 나누어서 봤어
디지털 다이어리 : 적는건 무조건 폰트로 해서(굿노트5 이용중 - 무선키보드 이용해서 타이핑) 이쁘게 보이게 하고 꾸미는걸 최대한으로 함
일러스트 같은 경우는 그냥 저작권 무료 일러스트 사이트 구글에 처서 나오는거 아무거나 로 꾸며서 쓰고 있는중
디지털 다이어리 개인적으로는 DT구ㅅㄴㅗㅌㅡ??? 여기 제품이 좋음 네이버 스토어에서 바로 네이버 계정 메일로 쏴주는것도 좋았고
아날로그 다이어리 : 난 만년필 쓰는 사람이라 적는걸 최대한으로 하고 꾸미는걸 최소한으로 함 진짜 호보니치에 아무 데코레이션도 안함
이렇게 할 경우 무조건 아날로그로 먼저 적고 => 디지털로 옮기는 일이 반복되는데
이건 내가 디지털도 같이 하고싶다...!!! 하고 욕심내서 하느라 시간이 오래걸리는거지
하나만 하고싶으면 하나만 해도 됨
ㄷ. 다이어리 주제 (아날로그 기준)
가장 핵심중의 핵심인데 나는 현재 하루에 5개의 다이어리를 굴리고있어 그 이상은 좀 힘들긴 하더라 ㅎㅎ;;;;
난 만년필 쓰는 사람이라 아날로그 병행하는데 만년필 아니었으면 디지털로 옮겼을거같아
참고로 날짜는 무시하고!!!!!! 그냥 쓰는 날 기준으로 계산해서 1,2,3.... 이런식으로 진행하는거야
그럼 좀 사람이 여유가 생긴다 해야하나? 약간 그런 느낌이라서 좋아
날짜형 데일리 : "키워드 다이어리(한국어)" "키워드 다이어리(영/일)" "편지 다이어리" "취향 다이어리"
날짜형 위클리 : "사전 다이어리"
1) 키워드 다이어리 (한국어)
이거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별거없고 그냥 그날 생각나는 아무 키워드나 적어 부담 가지지 말고 하나만 적으면 됨 ㅇㅇㅇㅇ
근데 이게 또 생각 안나는 날도 있을건데 "씀"이라는 어플 다운받아 그리고 그냥 메뉴에서 공식 글감 오래된 순 으로 검색해서 쫙 뜨게 만든다음에
거기서 하나 골라서 적어 나같은 경우는 하루는 씀에서 하루는 내 일상에서 이런식으로 반복해서 적고 있어
키워드와 관련된 본인의 생각을 쭉 쓰면 끝이야!!!! 호보니치 A5기준 한 3분의 2 정도는 적는거 같아 하루에
2) 키워드 다이어리 (영어/일본어)
들으면 오.... 얘 외국어 잘하나봐 할건데 전혀 아니고 일본어는 준네이티브보다 살짝 아래고 (예전엔 JPT 890이고 했는데 지금은 N2정도임)
영어는 그냥 보통 한국사람처럼 함 토익 750점이 최신기록임 그치만?? 요즘은 구글 번역기와 파파고만 있으면 든든하다~~~
영어는 구글번역기 일본어는 파파고 쓰면 제법 그럴듯하게 번역해줘
나같은 경우는 디지털 다이어리를 어짜피 쓰고있기 떄문에 한번 한국어로 탁탁 쳐놓고 나서
그거 그대로 복붙해서 영어/일어로 바꿈 => 그걸 호보니치 A6 HON 에 적음 이런식으로 하고 있어
이걸 한다고 굳이 뭐 외국어 실력이 느는것 같지는 않고 그냥 좀 다꾸 할때 빈공간 같은곳에 적는데 좋을거 같음ㅇㅇㅇㅇ
3) 편지 다이어리
이건 포스트크로싱 하다가 생각해낸 다이어리 형식인데 포스트크로싱 자체가 날 모르는 누군가에게 최근의 내 근황을 얘기한다던지.... 하는거잖아?
그래서 나를 알긴 알지만 어설프게 아는 지인 (친했었지만 이제는 멀어져버린 지인) 을 상대로 글을 쓰는 다이어리야
나에 대해서 알긴 알지만서도 최근의 나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는 가정 하에 내가 들려주는 이야기인거지!!!!
이건 어떻게 보면 미래의 나에 대해서 쓰는 일기이기도 해서 나중에 읽으면 너무 재미있을거 같아서 쓰게 됐어
가끔은 감쓰가 될수도 있어서 적다가 우울해지거나 하면 관두긴 해 난 감쓰인거 안적는 주의라 그렇고
적는다 해도 좀 슬펐다 안타깝다 이 이상으로는 안적었던거 같아!
이건 리훈 데일리 다이어리에 하루 2페이지씩 쓰고있는데, 리훈 데일리 다이어리가 좀 작은? 편이라서 쓰는데 부담이 없어서 좋아!
4) 취향 다이어리
라고 쓰고 덕질 다이어리 라고 읽는다. 음.... 그냥 나는 음악을 많이 들어서, 어떤 노래가 유행했고 어떤 노래를 들었는가? 를 적어.
하루에 한곡씩 다른 사람한테 추천한다면? 의 생각에서 비롯된거 같아. 옛날노래도 최신노래도 상관없이
5) 사전 다이어리 (한/일/영)
이건 또 뭐냐 라고 할수 있는데 그냥 무쓸모 다이어리임! 난 미리 얘기했다!!! 난 미리 얘기했어!!!!!!!!
예전에 강사했을때의 버릇인데 어떤 단어가 있어도(특히 동사) 유의어가 있거나 다르게 해석되는 경우가 있어서 전부 찾아야 했거든
그리고 그와 관련된 속담을 찾으면 또 그게 그렇게 재밌어
네이버 국어사전 / 일본어사전 / 영어유의어사전 / goo사전(일본국어사전) / 네이버 영->일 옥스포드 사전 쓰고 있고
동사의 경우는 위의 사전 전부 다쓰는데 명사는 다 똑같아서 저중에서 3개정도만 써!
한국어에는 강아지와 관련된 속담이 3개정도 있지만 일본어나 영어에서는 없어!
개에 관련된 속담은 있지만 (우리나라는 대부분 욕이라서 다이어리에도 안적었음)
"강아지"와 관련되는 속담은 없다고!! 그런점이 신기하지 않아?
이건 그냥 내가 언어에 미친사람이라서 그런것도 있는데
(EX >> 일본어로 산책(散策)과 산포(散歩)의 차이점에 대해 궁금해함(???) 등등)
그냥 시간부수기 용으로 쓰고있는 다이어리긴 해
내가 언어에 많이 약해 그래서 단어 쓰임에도 굉장히 한정적인데 그거 극복하려고 쓰는것도 있어
지금 글에서는 당연히 글로 쓰는거니까 티가 안나지만 말할때 제법 티가 나서...... 공부 겸 쓰고있는 다이어리기도 해
+++ 그건 그렇다 치고 먼쓸리는 어떻게 쓰는가?
난 그냥 엽서 한개로 한쪽 전부 뭉개고 한쪽에는 그달에 있었던 일만 짧게 써!
이건 사람 취향이라 아무렇게나 해도????? 되지않을까
ㄹ 디지털 다이어리
1) 위에 적은 모든 내용을 한 다이어리에 싹 다 집어넣는게 가능해. 만년형 다이어리만 사면 말이야!!!!
나같은 경우는 아까 말했던 그 브랜드에서 4500원 하는 만년형 다이어리 샀는데
거기에 다~~~~~~ 하이퍼링크 달려있어서 편하고, 사진도 넣을 수 있고,.... 백업도 좋지.
오히려 진짜로 요즘은 아날로그 다이어리처럼 무슨 다이어리를 골라야할지 고민해야 할 정도로 템플릿이 많기도 해
한번 잘 찾아 봐봐!!! 판매하는 사이트도 많고 유투버중에서도 무료배포하시는 분도 많아!
2) 손으로 꾸민다.... 기 보다는 디자인 한다.... 에 가까운??? 무언가가 되는 느낌이야
여기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거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본인이 전자기기에 익숙한가? 혹은 아닌가? 에 대해서 질문해보는게 좋을것 같아
가령 유투브 영어로 검색하기만 해도 정크저널 디지털로 만드는 방법 바로 나와
즉, 빈티지 다꾸도 디지털로 할수는 있다는 이야기인데 이걸 듣고 오 미친 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 디지털로 갈아타도 되고
아니 아무리 그래도 손맛이지 하면 그대로 아날로그 하면 돼 이건 싸울게 아니고 취향이니까! 어디까지나 각자의 방식으로 즐기자고!!!
그럼 다들 즐거운 다꾸 하자!!!! 40 많이 올려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