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랑 떡메 넣어둔 바인더를 원래 책상 위에 두고 썼는데
책상위 명당자리를 바인더가 차지하고있는게 거슬리고
책상위엔 인형만 두고 싶어져서
바인더를 둘 트롤리를 샀어
짠
아주 만족스러워
커다란 바인더도 쑥쑥 깔끔하게 들어가고 바퀴도 부드럽고
예쁘기까지 해.
책상위에서 뭐 먹다가 컵이나 접시 같은 거 잠깐 올려두거나 하기도 좋고
요즘엔 다이소에서 산 네트방으로 양날개까지 붙여두고
잡다한 거 다 쑤서박는 용도로도 써
포토프린터 위치로도 딱이야
위엔 다꾸용품이랑 메모지나 아이패드같은 거 올려두기 좋음
해리포터 마법약 무드등인데 크기가 딱 맞아서 올려둠
화분은 야레카야자와 스킨답서스. 음지에서도 잘 자람.
책상위도 구경시켜줄게
바인더 빠진 자리는 인형과 다이어리 존이 되었어
원래는 이렇게 바인더 두고 쓰다가
지금은 책상위엔 인형만!
나는 재택근무라 하루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책상위고 여길 제일 많이 쳐다보기 때문에
무조건 예쁘고 눈이 즐거운 것들만 모아둠.
세부샷
달력은 제일 자주 보는 곳이라 그때그때 맘에드는 인형들을 둠
마법 학교 기숙사 컨셉으로 꾸며둔 인형존
일할 때 나의 뷰는 대충 이런 느낌
벽꾸도 소소하게 해 둠
9월 달력존의 컨셉은 드래곤 브리더!
흑룡을 부화시키는 흑발소녀 컨셉이야.
갑자기 용 피규어에 꽂혀서 모으는 중.
여긴 백룡을 부화시킨 은발소녀.
마법 기숙학교 컨셉이었는데 갑자기 드래곤 브리더 학교가 되어버림
아래쪽엔 지금 한참 꽂혀서 모으고 있는 페이퍼블랭크스 노트들.
진짜 진짜 예뻐 시리즈별로 다 모으고 싶어
가격은 안예쁘지만...
책상 위 소녀들에게도 드래곤 한 마리씩 안겨줌
여기도 귀여운 피규어랑 수경으로 물꽂이해준 푸미라
푸미라는 저렇게 물에 담가놨다가 뿌리내리면 화분에 심어줌
심은 모습
다이소에서 산 미니 부엉이 화분이야 짱귀엽지
내가 리페인팅해준 마텔 슈가와 함께 벽.꾸를 담당하고 있음
이 자리엔 야레카야자
이것두 수경으로 뿌리내려서 화분에 심어줌.
착색되어 버리려던 컵에 화분 넣어보니 예쁘길래 저대로 쓰는 중.
마지막은... 스킨답서스가 너무 무성해져서 요즘엔 얼굴이 안 보이는 사필도 인형 얼굴을 보여주면서 끝내볼게
바인더 트롤리를 보여주겠다는 목적과는 많이 멀어진 것 같지만...
어쨌든 끝!
다들 행복한 덕질라이프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