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끔 새벽에 깬단말이얌?

요새 추억팔이로 바람의나라를 하는데 거기서 양갈래 만두머리인 반묶음 헤어가 있걸랑?
그래서 할로윈때 쓰려구 중국 사극에 나올법한 춘리 만두머리(?) 가발을 잔뜩 사모은적이 있었오



어두컴컴한 새벽에 깼는데 일어서서 책상을 보고 온몸에 혼돈과 소름이 돋았어



무슨 귀신이 장난친듯

중국 고대 헤어스타일 양갈래 만두머리 가발 네다섯개가

작은 고대 보물상자들과 함께 책상과 책꽂이에 가지런히 놓여져있는거야



난 그것들을 절대 책상에 꺼내둔적이 없거든?
진짜 묘하고 이상했어 여기가 저세상인가?
아님 내가 가발샀다고 귀신이 장난치나?
지금 꿈을 꾸는건가? 아님 내가 귀신한테 홀린건가?







순간 소름이 확돋아서 불을 켰더니...


아 ㅁㅊ 어이없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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