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하는 시간 순서대로 정리해볼게
바쁘면 숫자 적힌것만 읽고 ((댓글 써주고 가))ㅋㅋㅋ
1. 모닝페이지
아티스트 웨이라는 책에서 소개된 아침 글쓰기 방법이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비몽사몽한 상태로 다이어리나 노트, 워드 등 편한 기록지를 펼치고 내 속에 있는 모든 문장들을 그곳에 쏟아내는거야. 나는 주로 요즘의 고민, 걱정같은 것들이 울컥울컥 나오더라고. 이렇게 쏟고나면 하루가 왠지 모르게 개운하게 시작되는 것 같고, 창의력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니 창작하는 우리 꾸방덬들에게 강추해! 나도 몇개월째 작성 중인데, 이거 덕분인지 창작하는데에 뭔가 에너지가 생기는 느낌이야.
2. 오늘 한 일
정말 심플하게 오늘 기분, 오늘 한 일들만 팩트로 나열하는 일기야. 몇시에 일어났고, 뭘 먹었고, 엄마가 나한테 뭘 말했고, 그런거. 예전에 무슨일이 있었지? 하고 돌아볼 때 제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어.
3. 무드트래커
내가 기분장애가 있어서 기분이 정상적으로 조절되어야 해가지구 내 기분 양상이 어떤지 그래프 어플로 기록하면서 확인해. 분노, 우울, 들뜸 같은 기본 항목으로 파악하고 있어. 혹시 기분 기복이 심한 덬들은 daylio, emoods 어플로 기분을 그래프로 추적해볼 수 있어! 의사쌤한테 보여드릴 때 나름 의미가 있는 일기야.
4. 취준일기
내가 현재 취준생이자 백수라서 적기 시작한 일기야. 오늘 뭘 공부했는지, 뭘 걱정했는지, 취준 관련해서 뭘 했는지 적고 있어. 나름 걱정에도 흐름이 있고 나 그래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구나를 깨닫게 해주는 일기야.
5. 환자일기
나랑 같은 환자들은 일반 사람, 우울증인 사람보다 2배 3배 더 깊고 많은 감정을 느끼고 있어. 그로 인해서 극성기에는 환각이나 환청을 보고 듣기도 하고 온갖 망상에 휩싸이기도 해. 그래서 (우리는-대개 나같은 환자들은 기록을 엄청나게 한다고 해) 우울할 때는 우울할 때 나름의 일기를, 조증에는 당시 내가 생각하고 느꼈던 것들을 기록해놓고 있어. 되돌이켜보면서 읽어보면 나 우울기였구나, 극성기였구나 하는 걸 알 수 있기도 하고 내가 느꼈던 건데도 신기하고 재밌더라고. 보통 일기랑 다를게 없어보일 수도 있지만 여기에는 약과 부작용, 작용, 의사쌤, 병원 등의 얘기가 들어가고 감정 일기랑 비슷하다는 점에서 일반 일기랑은 다르게 생각해.
6. 나의 관심사
나는 관심사가 굉장히 다양해보이지만 근본적인 관심사는 항상 똑같애. 그치만 그 가지가 변하는 게 신기하고 쫓아가고 싶어서 기록하기 시작했어. 똑같이 돈벌이가 관심사더라도 예전에는 그림을 팔아서 돈을 벌겠다고 크몽같은 데에 관심을 가졌다면 요즘은 nft에 관심을 갖는 식으로 날마다 관심가지는 게 변하는 나를 볼 수 있어. 사고싶은 게 생기면 그걸 가질 때까지 그 이름이 관심사에 기록되고 있어ㅋㅋ 호보니치.. 호보니치.. 하고.ㅋㅋㅋ
7. 작은 친절-받은 친절
감사일기랑 마찬가지인데, 내가 베푼 친절과 받은 친절을 기록한다는 점에서 살짝 달라. 기브앤테이크가 눈에 보인다고나 할까.. 그래서 받은게 주르륵 적히는 기간에는 내가 더 잘해야지 싶고, 내가 잘한 기간에는 내일도 잘해야지 싶어. 주로 포크를 갖다줬다. 초콜릿을 나눠줬다 같은 소소한 것들이야.
8. 일상 관찰 일기
일상에서 일어난 일을 가지고 내가 생각한 것, 느낀 것 깨달은 것 같은 인사이트를 적는 곳이야. 아주 사소한 것에서 생각이 깊어지고 인생의 작은 부분을 나름대로 해석하고 이해해서 기록한다는 점에서 다른 일기들이랑은 색이 살짝 달라.
9. 강아지 관찰 일기
있을 때 많이 보자 싶어서 우리집 강아지의 특이점을 한줄씩 기록하고 있어. 요즘들어 나랑 자려고 한다. 이른 아침마다 깨우러 와서 귀찮다. 같은 내용이 적히고 있어.
10. 블로그, 에세이, 만화 소재 노트(각 1권씩)
위에 적은 일기들에서 블로그, 에세이, 만화 소재를 뽑아서 정리해놓은 것이야. 사람들이 읽고 싶어할까??를 제일 고민하는 노트들이야.
11. 에세이 노트
에세이를 쓰고 있어. 나름 고민있는 인생을 살아왔다 싶은 덬들에게 추천해ㅋㅋㅋ 가장 마음에 남는 인생의 한 꼭지를 잡아 세세하게 기록해봐. 뭘 봤고, 느꼈고, 생각해서, 어떻게 변했다.
12. 만화 콘티 노트
가볍게 취춘 일상 만화를 그리고 있어. 오래 그릴 작정으로 편하게 그리고 있어.
13. 아이디어 노트
만화 아이디어나 에세이 아이디어, 생각이 많아서 머리가 너무 복잡할 때 쏟아내놓는 곳이야. 여기에 수꾸도 자주 하고 있어.
14. 불렛저널(성장 기록, 트래커)
월간 연간 기록을 두고 내가 한 해동안 얼마나 어떻게 성장했는지 기록하는 용도야. 이건 내가 직접 숫자를 세서 그래프를 그리고 있어.
15. 상상력 노트
이건 좀 부끄러운데 나는 하고 싶은게 정말 많거든! 그 중에 하나가 호그와트 학생이 되는거야ㅋㅋ는 거짓말이고 타투이스트도 되고 싶고 스타듀밸리같은 진짜 재밌는 1인 게임도 만들고 싶어! 근데 그 근본 아이디어는 같은 거라서(내가 마법사라면!) 이 상상력 노트에 모아놓고 있어. 내가 마법사라면 할 타투, 내가 마법사인 게임, 마법사인 내가 머무는 방 인테리어 같은 것들을 기록해.
16. 영어 일기
번역기로 겨우겨우 돌려서 쓰는 중이지만 나름 독해력도 조금씩 길러지는 것 같고 진입장벽이 조금씩 허물어지는 느낌이 들어. 누구에게 들킬까 비밀 일기 쓰고 싶은 덬들에게 강추하는 방법!
17. 디자인 도안집
스트레스를 스티커 디자인 만들면서 풀고 있어서(요즘은 통 못만들었지만..) 도안집을 만들어봤어. 나중에 한장씩 사진 찍어서 덬들한테 보여주고 나눔할거야ㅎㅎㅎ
18. 가계부
뭐 계산하고 그런거 없이 언제 뭘 샀고 돈이 들어왔고만 확인하는 용도야. 내가 수학을 못해서 그런건지.. 어플을 써도 종이 가계부를 써도 항상 잔액이 안맞더라고...
19. 스케줄러(플래너)
미래의 할 일들을 기록하고 있어. 할 거 뭐 있었는데! 싶으면 이 플래너를 펼쳐보면 돼.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이것들을 다 쓰고도 다이어리가 더 사고싶은거 있지ㅋㅋ
웬만한 유명 다이어리나 노트는 다 쓰니까 이제 개인 제작 다이어리들이 너무 갖고싶어...ㅎ
덬들이 쓰는 주제도 궁금하니까 적어주면 고마울거같애!!!
궁금한 거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봐줘!
개인 제작 다이어리 추천해줘도 고맙구!
바쁘면 숫자 적힌것만 읽고 ((댓글 써주고 가))ㅋㅋㅋ
1. 모닝페이지
아티스트 웨이라는 책에서 소개된 아침 글쓰기 방법이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비몽사몽한 상태로 다이어리나 노트, 워드 등 편한 기록지를 펼치고 내 속에 있는 모든 문장들을 그곳에 쏟아내는거야. 나는 주로 요즘의 고민, 걱정같은 것들이 울컥울컥 나오더라고. 이렇게 쏟고나면 하루가 왠지 모르게 개운하게 시작되는 것 같고, 창의력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니 창작하는 우리 꾸방덬들에게 강추해! 나도 몇개월째 작성 중인데, 이거 덕분인지 창작하는데에 뭔가 에너지가 생기는 느낌이야.
2. 오늘 한 일
정말 심플하게 오늘 기분, 오늘 한 일들만 팩트로 나열하는 일기야. 몇시에 일어났고, 뭘 먹었고, 엄마가 나한테 뭘 말했고, 그런거. 예전에 무슨일이 있었지? 하고 돌아볼 때 제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어.
3. 무드트래커
내가 기분장애가 있어서 기분이 정상적으로 조절되어야 해가지구 내 기분 양상이 어떤지 그래프 어플로 기록하면서 확인해. 분노, 우울, 들뜸 같은 기본 항목으로 파악하고 있어. 혹시 기분 기복이 심한 덬들은 daylio, emoods 어플로 기분을 그래프로 추적해볼 수 있어! 의사쌤한테 보여드릴 때 나름 의미가 있는 일기야.
4. 취준일기
내가 현재 취준생이자 백수라서 적기 시작한 일기야. 오늘 뭘 공부했는지, 뭘 걱정했는지, 취준 관련해서 뭘 했는지 적고 있어. 나름 걱정에도 흐름이 있고 나 그래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구나를 깨닫게 해주는 일기야.
5. 환자일기
나랑 같은 환자들은 일반 사람, 우울증인 사람보다 2배 3배 더 깊고 많은 감정을 느끼고 있어. 그로 인해서 극성기에는 환각이나 환청을 보고 듣기도 하고 온갖 망상에 휩싸이기도 해. 그래서 (우리는-대개 나같은 환자들은 기록을 엄청나게 한다고 해) 우울할 때는 우울할 때 나름의 일기를, 조증에는 당시 내가 생각하고 느꼈던 것들을 기록해놓고 있어. 되돌이켜보면서 읽어보면 나 우울기였구나, 극성기였구나 하는 걸 알 수 있기도 하고 내가 느꼈던 건데도 신기하고 재밌더라고. 보통 일기랑 다를게 없어보일 수도 있지만 여기에는 약과 부작용, 작용, 의사쌤, 병원 등의 얘기가 들어가고 감정 일기랑 비슷하다는 점에서 일반 일기랑은 다르게 생각해.
6. 나의 관심사
나는 관심사가 굉장히 다양해보이지만 근본적인 관심사는 항상 똑같애. 그치만 그 가지가 변하는 게 신기하고 쫓아가고 싶어서 기록하기 시작했어. 똑같이 돈벌이가 관심사더라도 예전에는 그림을 팔아서 돈을 벌겠다고 크몽같은 데에 관심을 가졌다면 요즘은 nft에 관심을 갖는 식으로 날마다 관심가지는 게 변하는 나를 볼 수 있어. 사고싶은 게 생기면 그걸 가질 때까지 그 이름이 관심사에 기록되고 있어ㅋㅋ 호보니치.. 호보니치.. 하고.ㅋㅋㅋ
7. 작은 친절-받은 친절
감사일기랑 마찬가지인데, 내가 베푼 친절과 받은 친절을 기록한다는 점에서 살짝 달라. 기브앤테이크가 눈에 보인다고나 할까.. 그래서 받은게 주르륵 적히는 기간에는 내가 더 잘해야지 싶고, 내가 잘한 기간에는 내일도 잘해야지 싶어. 주로 포크를 갖다줬다. 초콜릿을 나눠줬다 같은 소소한 것들이야.
8. 일상 관찰 일기
일상에서 일어난 일을 가지고 내가 생각한 것, 느낀 것 깨달은 것 같은 인사이트를 적는 곳이야. 아주 사소한 것에서 생각이 깊어지고 인생의 작은 부분을 나름대로 해석하고 이해해서 기록한다는 점에서 다른 일기들이랑은 색이 살짝 달라.
9. 강아지 관찰 일기
있을 때 많이 보자 싶어서 우리집 강아지의 특이점을 한줄씩 기록하고 있어. 요즘들어 나랑 자려고 한다. 이른 아침마다 깨우러 와서 귀찮다. 같은 내용이 적히고 있어.
10. 블로그, 에세이, 만화 소재 노트(각 1권씩)
위에 적은 일기들에서 블로그, 에세이, 만화 소재를 뽑아서 정리해놓은 것이야. 사람들이 읽고 싶어할까??를 제일 고민하는 노트들이야.
11. 에세이 노트
에세이를 쓰고 있어. 나름 고민있는 인생을 살아왔다 싶은 덬들에게 추천해ㅋㅋㅋ 가장 마음에 남는 인생의 한 꼭지를 잡아 세세하게 기록해봐. 뭘 봤고, 느꼈고, 생각해서, 어떻게 변했다.
12. 만화 콘티 노트
가볍게 취춘 일상 만화를 그리고 있어. 오래 그릴 작정으로 편하게 그리고 있어.
13. 아이디어 노트
만화 아이디어나 에세이 아이디어, 생각이 많아서 머리가 너무 복잡할 때 쏟아내놓는 곳이야. 여기에 수꾸도 자주 하고 있어.
14. 불렛저널(성장 기록, 트래커)
월간 연간 기록을 두고 내가 한 해동안 얼마나 어떻게 성장했는지 기록하는 용도야. 이건 내가 직접 숫자를 세서 그래프를 그리고 있어.
15. 상상력 노트
이건 좀 부끄러운데 나는 하고 싶은게 정말 많거든! 그 중에 하나가 호그와트 학생이 되는거야ㅋㅋ는 거짓말이고 타투이스트도 되고 싶고 스타듀밸리같은 진짜 재밌는 1인 게임도 만들고 싶어! 근데 그 근본 아이디어는 같은 거라서(내가 마법사라면!) 이 상상력 노트에 모아놓고 있어. 내가 마법사라면 할 타투, 내가 마법사인 게임, 마법사인 내가 머무는 방 인테리어 같은 것들을 기록해.
16. 영어 일기
번역기로 겨우겨우 돌려서 쓰는 중이지만 나름 독해력도 조금씩 길러지는 것 같고 진입장벽이 조금씩 허물어지는 느낌이 들어. 누구에게 들킬까 비밀 일기 쓰고 싶은 덬들에게 강추하는 방법!
17. 디자인 도안집
스트레스를 스티커 디자인 만들면서 풀고 있어서(요즘은 통 못만들었지만..) 도안집을 만들어봤어. 나중에 한장씩 사진 찍어서 덬들한테 보여주고 나눔할거야ㅎㅎㅎ
18. 가계부
뭐 계산하고 그런거 없이 언제 뭘 샀고 돈이 들어왔고만 확인하는 용도야. 내가 수학을 못해서 그런건지.. 어플을 써도 종이 가계부를 써도 항상 잔액이 안맞더라고...
19. 스케줄러(플래너)
미래의 할 일들을 기록하고 있어. 할 거 뭐 있었는데! 싶으면 이 플래너를 펼쳐보면 돼.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이것들을 다 쓰고도 다이어리가 더 사고싶은거 있지ㅋㅋ
웬만한 유명 다이어리나 노트는 다 쓰니까 이제 개인 제작 다이어리들이 너무 갖고싶어...ㅎ
덬들이 쓰는 주제도 궁금하니까 적어주면 고마울거같애!!!
궁금한 거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봐줘!
개인 제작 다이어리 추천해줘도 고맙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