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된 게 25년 쯤 된 거고
가장 젊은 스티커는 15년 좀 안 된 것 같아 가물가물
블링 언니들 기억하지
라떼는 디자인이나 캐릭터가 제일 핫한 데가 엠알케이였다 흑흑
내 문구 덕질의 시작 콩콩이 잊지모태
참고로 가장 오른쪽 스티커는 그 동전 긁는 은박스티커라
친구한테 편지 쓰고 그 위에 붙여서 긁어서 보라고 했던 거
그 때는 편지지나 다이어리에 스티커들 저렇게 있었는데
규격이 세상 정직해따
스티커 사진 대유행이라서
꼭 스티커사진 위에 꾸미는 스티커도 들어가있음
취향 확고했던 나덬은 레터링 스티커를 한 번 접한 뒤
꾸준한 집착에 들어갔는데
디자인 퀄리티나 사용하던 기억에 비추어 가장 오래된
초기 레터링 스티커
비 오는 수요일에 장미를 받고 싶은 이유를 이해하는 덬
여기 있으려나
저때까지는 스티커 문구들도 시적인 게 많았는데
그 당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기억해서
없는 용돈 모아서 드래곤볼을 하였고
그것을 계기로 드래곤볼 안 하면 앓는 병에 걸려따𖤐
시대는 흘러 엽기와 캐릭터의 대홍수 시대
규격이 훨씬 다양해지고 유행어들이 스티커에 들어왔지
심심할 때 삐야쳐줘라니
어머 뭘까
산돌광수체st 아니면 팬시문구 못 만들던 시절
시대는 다시 흘러 바야흐로 싸이전성시대에 도래하였고
온갖 감성과 추억이 버무려져서
개그나 귀여움보다 분위기가 압도하는 시절
내 얕은 기억으로 문구의 판도를 캘리그라피로 항해하던 초대 작가
밤삼킨별!!!!!!!!
유명한 나라의 도시들 컨셉으로 일기장도 나오고 스티커도 나와서 열심히 또 드래곤볼
사진도 잘 찍어서 캘리고 사진이고
엄청 사람들에게 뽐뿌 넣던 작가인데
아까워서 스티커는 거의 못 쓰고 따라그려서 씀 허허
티엠아로 지금은 레터링스티커에 환장해 데헷
바보사랑이 사은품이 풍성해서 다이어리는 여기서 해마다 샀었는데
기본적으로 저렇게 다양한 컨셉을 한 패키지로 줬었지만
그림체가 내 서타일이 아니라 그저 보관중
어느 한 해에는 명함케이스만한 틴케이스 제작돼서 스티커 줬었는데
너무 휴대성이 좋아서 다이어리 두 개 사는 게 흔치 않던 시절에도 굳이 두 개 샀다
사은품을 사면 본품이 따라와요 우앙
어 음 마무리 어떻게 하지
다들 들숨에 행복과 재력 얻고
날숨에 서터레스와 걱정 날리는 한 해 돼!
문제시 텐바이텐 구경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