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어서 방 인테리어를 슬금슬금 바꾸는 중인데
여름용 인어공주 테리라움을 치우면서 새 테라리움을 만들어봤어
참고로 원래 있던 인어공주 테라리움
이렇게 생긴 분이었음
내 여름을 함께해준 여름 테라리움 시리즈
이 친구들을 이제 치우고 가을맞이 테라리움을 만들까 하던 중에
뮬란이 개봉했길래 뮬란 테라리움을 만들어보았다
짠
다이소 매실병에 만들었더니 유리 질이 안 좋아서 좀 탁하네ㅠ 그냥 테라리움 병 살걸 싸게 만들려다가...
불 키면 이런 느낌이야
저 앞에 있는 건 용인데 화질이 안 좋아서 잘 안보이네
그나마 용처럼 보이는 사진
밤에는 이런 느낌
이 자리에 원래 계시던 라푼젤은 잠시 이사
가을느낌나는 걸로 바꾸게 되면 장식장으로 들어가실 예정
만드는 김에 예전부터 세팅 다 해놓고 귀찮아서 완성 못했던 메리다 테라리움도 완성했다
참고했던 메리다 사진
엄마곰이 없어서 대신 아기곰들을 넣었지만
그래도 얼추 비슷한 느낌 나지?ㅎㅎ
밤에 불키면 이런 느낌
테이블 전체는 이런 느낌
여름이라 전체적으로 파릇파릇하게 세팅해뒀는데
차차 가을 느낌으로 바꿔가려고ㅎㅎ
이건 새로 만든 건 아니고 옛날에 만들어뒀는데 가을에 어울릴 것 같아서 꺼낸 포카혼타스 테라리움
원래 발치에 이오난사를 한마리 키웠었는데 물주는 껄 깜빡해서 말라죽었다...ㅠㅠ
조만간 사서 다시 키워봐야지
마지막은...음...화분 사이에 계신 최애인형
팬들 사이에선 언급금지 최급받는 마텔인형이지만
인형덕인 나는 처음 나왔을 때부터 몰드 잘뽑혔으니 몰드값이라 생각하고 나면 개싼데?! 라고 생각했음...
머리 감기고 얼굴 다시 그려주니 괜찮지 않니? 난 메이크업 초보라서 다른 존잘님처럼 리얼하게는 못했지만
내 눈에 예뻐서 만족해.
옷도 이것저것 입혀드리고
내 방에서 아주 잘 지내고 계셔
일곱 명 다 얼굴 그려주는 게 목표였는데 한명 하고 지쳐서 나머지는 걍 잠들어계심ㅡㅡ; 체력이 닿는대로 한명씩 얼굴 그려드려야지
어째 또 뮬란이랑은 아무 상관없는 길로 샜지만... 어쨌거나... 두서없는 글 봐줘서 고마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