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HZtcD

FW대비 인테리어 소품 좀 구경할까 하다가
이 강렬한 그린 뜨개담요에 꽂혀서 충동구매 해버렸어
저렇게 침대에 툭 던져놓기만 해도 예뻐서 맘에는 드는데
문제는 저렇게 던져놓는거 말곤 쓸데가 없음...

사실 블랭킷을 사면 듀오백에 덮고 싶었거든
방을 우드랑 라탄같은 자연소재로 통일했는데 까만듀오백이 너무 안어울려서 늘 뭔가로 가려볼까 했었음
근데 듀오백에 덮으니까 헤드땜에 좀 웃김..
https://img.theqoo.net/VcLwi


유령놀이하는 줄
그래서 헤드 빼고 덮어봤더니

https://img.theqoo.net/GFawD

맥시칸망토입은 것 같아서 기타안겨주고 싶음 헤드에 모자씌우고

걍 베드테이블에 테이블보로 씌울까했는데
https://img.theqoo.net/mERPn

넘나 강렬하고 미묘...
소재도 도톰한 니트라서 테이블보용은 아니고



친구한테 보여줬더니 존재감 너무 강하다고
방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쟤라고 쟤한테 방을 주고 나는 나가 살래...ㅋㅋㅋㅋ큐ㅠㅠㅠ


강렬한 포인트가 하나 갖고싶었어서 맘에는 쏙드는데
저렇게 침대에 툭 던져놓고 사진찍을때 말곤 용도가 없어서 아쉬워ㅋㅋㅋㅋㅋ큐ㅠㅠ
가을맞이 방 인테리어를 바꿔보고 싶던 참이라 쟤를 주인공으로 놓고 에스닉하게 다른걸 맞춰나가고 싶은데
쟤를 어따둬야될지 모르겠닼ㅋㅋㅋㅋㅋ
아이디어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