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밤에 작업하고 늦게까지 자는 생활패턴이라 암막이 중요해
그래서 지금까지 암막 블라인드를 써왔는데
색도 기능도 아주 만족스러웠어.
근데 문제는 낮에 열었을 때 뷰가 마음에 안 들더라고.
(사진은 펑! 덧글 달아준 덬들 고마워!)
그래서 블라인드 뒤에 얇은 커튼을 하나 달면 아파트는 안보이게 가려지면서 광량은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졌거든.
근데 난 항상 암막커튼만 사용해봐서 얇은 커튼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라.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후보를 정해봤는데
1. 쉬폰 화이트 커튼
이게 제일 무난할 것 같긴 한데 혹시 너무 얇아서 뷰에 변화가 없는 건 아닌가 걱정돼.
그리고 보다시피 내 방은 화이트보다는 베이지, 우드 톤으로 맞춰져 있어서 화이트가 들어가면 좀 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2.
그래서 찾아본 게 이 커튼인데
크림 아이보리 색이고 비침이 약해서 시야차단이 잘된대.
이게 제일 끌리는데 또 너무 시야를 가리면 답답해보이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은 돼
창가에서 식물 키우는 걸 좋아하는데 광량이 줄어들까 걱정되기도 하고.
3.
세번째는 아예 블라인드를 떼고 화이트 쉬폰 속커튼+베이지 암막 커튼으로 바꿀까 하는 생각도 해봤어.
블라인드보다 커튼이 방 분위기가 더 화사해 질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또 자주 빨 생각을 하면 좀 걱정되기도 하고.
이 세 가지 안 중에서 계속 갈팡질팡중이야.
커튼을 한번도 안 써봐서 광량이 감이 안 오고 색깔도 고민스러운데
같이 골라줄 수 있을까? 어느 게 내 방에 제일 어울릴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