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가 여기저기 애들로 꾸며져있었는데 도무지 시간이 없어서 양일 공연만 보고 바로 돌아왔어. 우리 찬이는 정말 잘하더라 일본곡들 많이 들은 것도 좋은데 해피엔딩 겨우 힐링 한 소절씩 불러주는 목소리도 정말 예뻐서 좋았구 늘상 말하는 대로 표현하기 위해서 몸을 섬세하고 하나처럼 쓰는 게 너무 좋았구. 20일 앵콜 때 검은색 상하의에 버킷햇 쓰고 뽈뽈뽈 돌아다니는데 그것두 너무 디노 스타일로 잘 입었어 보자마자 너무 예뻐!! 말이 나오더라. 첫날은 디노파트 때 전광판이 전체샷이 많아서 쪼끔 아쉬웠는데 마지막날은 옆얼굴선이나 목 쓰는 게 잘 잡혀서 진짜 극락... 일본어로 소감 준비하는 게 쉽지 않은 거 아는데도 중간중간 멘트치고 말하는 게 그간 공부 열심히 해 온 티가 나구 양일 다 멘트가 달라서 또 찬이가 좋아지더라ㅠㅠㅠㅠㅠ 주위에서 좀 압박해서 사진 같은 건 하나도 못 남겼는데 그만큼 집중해서 봐서 좀 행복하기도 하구 무엇보다 너무 잘생김.... 새삼 또 반해버림.. 찬이덕에 연말까지 살아갈 힘을 얻구 왔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