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으로 집밖에도 안나가고
6개월 동안 술 배달음식으로 쩔어서 살다가
폭토 폭식 식이장애 오지게 왔다가
20키로가 쪘어
옷 맞는거도 하나도 없고
그래서 이번주부터 일단 술 끊고(먹더라도 일주일에 한병?)
배달음식 끊고 집밥 먹기 먼저 하고
운동 시작하려 하는데
자꾸 조바심이 나서 걍 단식할까 폭식 폭토 욕구 올라오고 그래
원래 운동했었고 근데 우울증 심해지면서
집밖을 안나가는데 운동 안나가는 거 자체가 지금 너무 죄책감이 들어서
괴롭고 그러는데…근데 집밖 나갈 용기는 아직도 없고…
운동은 서서히 다시 시작하려고 하거든
이대로 배달음식 다 끊고
집밥으로 두끼 건강하게 먹는 식습관으로 돌아가려고
차라리 살이 안빠지더라도 일단 식이장애부터 고치려고 노력하는데
나 잘하고 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