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중

골격근
체지방
작년 3월 88kg의 고도 비만에서 시작해서 1년 뒤인 오늘 65.6kg의 과체중덬이 되었다.
최근 10년간 75~80대로 살았는데 재작년에 발목을 다치면서 발목보호대하고 다니고 활동을 잘 못하면서 인생 최고 몸무게를 찍었었음. 크게 몸에 무리는 없긴 했는데 계속 착실히 찌다보니까 이러다 90kg를 돌파할 것 같아서 + 건강검진 해야하는 해라서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됨.
처음 1-2개월은 별도의 운동 없이 간식을 줄이고 아침 일반식 반공기 + 점심 일반식 한공기 + 저녁 샐러드에 반찬 이렇게 바꾸고 차비도 줄일겸 퇴근은 40분 정도 걸어서 했는데(약 6000보) 안 움직이다가 움직이고 당류를 줄여서 그런가 한달에 1-2kg씩은 조금씩 빠졌음
7월에는 스위치온이 유행이길래 스위치온을 시작했고 (7월에 골격근이 빠져있긴한데 원래 저 수치에서 시작했던거라 유지했었음) 사실 나는 스위치온을 하면서 살이 빠진 것 보다는 생활습관이 교정되면서 이후에도 계속 살이 빠지는 추진력이 된 게 큰 도움이 됨. 이게 바로 박용우 선생님이 말하는 대사의 정상화인건가??
원래 하루에 3-4시간도 자고 보통 자야 5시간 잤는데 스위치온을 하면서 커피도 끊고 잠도 푹 자니까 나는 내가 그만큼 자도 안피곤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였다는걸 알게됨.. 아침에 일어나는게 피곤하지 않고 알람을 안맞춰도 눈이 떠지더라고.. 그리고 이때는 매일 저녁먹고 운동장 걷기 1시간을 추가함. 원래 운동을 안했어서 그런지 운동장 걷기만 해도 심박수가 존 2로 가더라고 ㅎㅎ..
스위치온 1개월 이후에는 아침은 단백질쉐이크와 요거트에 블루베리 + 점심 일반식 + 저녁 샐러드에 반찬 이런식으로 계속 먹고 있는데 스위치온 이후로는 군것질도 안땡기고 계속 출퇴근 걷기와 저녁 한시간 걷기로 하루에 만보이상 걸었고 겨울에는 실내사이클 1시간 30분씩을 타다가 2월부터는 과체중에 들어가면서 + 자취를 시작하면서
아침: 구운계란 + 더단백 + 요거트 (단쉐 매일먹음 안좋다고는 하는데 아침부터 차려먹기가 힘들어서 이게 제일 편하더라고 ㅜ)
점심: 일반식
저녁: 샤브샤브(배추+숙주+목살) 마무리로 오트밀 두숟갈 넣고 죽해먹기 ^~^
이렇게 먹고 헬스장에 가서 경사 10으로 한시간씩 걷고 오는데 처음에는 운동장 걷기만해도 심장이 뛰던 내가 이제는 평지에서 걷기로는 존2로 오르지 못하는걸 보며 체력이 늘어났음을 실감하고 있음 ㅋㅋㅋㅋㅋ
골격근은 좀 오락가락하긴하지만 크게 떨어지지 않고 나름 유지했고 체지방은 꾸준히 빠지고 있어서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1년동안 나쁘지 않은 다이어트였다고 생각함.
허리둘레도 처음에는 90cm였는데 지금은 73cm로 복부비만도 탈출함! 중간에 바지를 다 바꿔야했지만 복부비만을 탈출한 점이 너무 뿌듯하다!
1년동안 열심히 다방보면서 정보도 얻고 했는데 앞으로는 비만도 탈출했으니 단순 감량보다는 건강에 좀더 목적을 맞춰서 근력운동도 해보면서 건강하게 오래살기위해 노력해보려고 함. 앞으로도 잘 부탁해 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