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heqoo.net/diet/3155270520
이 글 썼던 덬인데 댓으로 많은 덬들이 걱정해줬어서 후기알려주려고 왔어 ㅎ 이 글 이후로 더이상 자표는 안할게
본문 보면 2주동안 고민해보고 결정하기로 했었다고 했는데 2주동안 나름 다이어트 했지만 비정상적인 식욕으로 인해 살은 1도 못빼고 병원 재방문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내가 비만으로 인해 몸이 여기저기 안좋았어서 내분비과 의사쌤이 다이어트 약 권유했던게 맞았고 결국 큐x미아 라는 다이어트약을 처방받아 다이어트를 시작했어
처음에는 1단계 (제일 약한 단계)로 2주 먹고 경과 보자고 하더라고. (드물게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함)
4월 8일에 167/91kg으로 다이어트 시작했어
난 다이어트약을 이번기회에 처음 먹어보는거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효과가 있었어.
몇일만에 먹을거 생각이 안나더라고 ? 그래서 초반에는 초절식..으로 다이어트를 하게되었어. 하루에 1000-1200칼로리 섭취. 그래도 약때문에 배가 안고픔
2주 만에 91->87 감량 성공했는데 확실히 부작용도 오더라
하나는 엄청난 변비.. 먹을게 안들어가니 그럴만 하지. 변비때문에 똥꼬가 매일매일 너무 아프고 자꾸 피봐서 항문외과 가야하나 이생각함 ㅜㅜ 그리고 감정조절이 잘 안됨. 가족들한테 급짜증, 화를 엄청내서 가족들이 왜이러냐 할정도 였음.
또 물을 매일 2리터씩 마셔도 갈증이 안가심. 목이 엄청 말랐어. 그래도 이정도 부작용은 안고갈만 한것같아서 꾸준히 먹음
어쨌거나 4kg빼고 병원가니까 감량추이 좋다고 약을 한단계 더 높혀서 3달간 먹어보자고 하셨음.
또한 부작용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한달치 약 먹고 한달후에 다시 와서 면담하기로 하고.
4월 22일~5월 20일까지 약2단계로 다이어트 했는데 이때는 87->84까지 뺐어
그리고 이 한달간 살만 빠진게 아니라 처음으로 자연생리도 터지고 간수치도 정상화 되어서 빨리 살빼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어
근데 약때문에 밥을 잘 안먹으니까 변비가 너무너무너무 심해지고 매일 똥꼬에서 피보고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지고 아파서 그냥 내가 약 끊고 식욕조절 해봐야겠다 생각하고 병원감
의사쌤한테 이러이러해서 약 그만 먹고싶다고 하니까 의사쌤도 내가 그러길 원하면 일단 살도 잘 뺐고 피검사 결과 안좋은 수치들도 낮아졌기 때문에 ㅇㅋ하는데 약 끊고 나서 반동작용으로 요요올수 있다고 지금 감량추이 좋은데 요요가 걱정이라고 하시긴 하셨음
그렇게 약을 끊고 나서 나는 바로 섭취칼로리를 1200->1500으로 올리고 순탄수도 100g->180g까지 먹어줬음 1주만에 1kg 다시 찌긴 했는데 변비는 바로 없어지고 살 찐것도 3일만에 다시 빠짐.
약이 식욕 정상으로 돌려놨나 ?? 할정도로 예전에비해 먹을거에 대한 욕심도 사라지고 괜찮아졌음. 다행히도 걱정했던 요요는 안왔어
그래서 5월 20일부터 지금까진 그냥 내 스스로 적당히 식이조절하고 (이제는 기초+200인 1650칼로리씩 먹어) 집에서 홈트도 주3-4회씩 해주면서 다이어트 잘 하고있는 중이야 현재는 84에서 79까지 뺐어.
앞으로도 이렇게 먹으면서 살거고 계속 할만 한 것같아 !
참고로 난 질병때문에 병원 추천으로 다이어트약(비급여약임) 구매한거라 내 실비보험에서 약비 5만원 돌려받음 개이득~ㅎ
진짜 나처럼 비만으로 인한 질병이 왔다 , 살안빼면 죽는다 정도면 다이어트약 도움 받는것도 나쁘진 않는것같고 정상체중,과체중,평범한 비만이 다이어트약 쓰는거는 비추할게 부작용 있어서. 난 그나마 약 처음먹은거라 부작용 쎄게 안온정도이긴 했는데 약 계속 먹으면 내성생겨서 약단계도 계속 올려야 하고 그럼 부작용도 더 쎄게오고 몸에 안좋은건 사실인것 같았음.
다들 다이어트 힘내고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