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랑 나랑 주말에 맘먹고 헬스장가서 인바디함
둘다 평소에 딱히 운동안함
근데 난 체력 저어질이고
엄만 뭘 하든 그 나이에도 수행능력 좋으시거든
적당한 자신감 있으심
육십대 중반 나이에도 시터알바하는 친구분 대타 가끔뛰고
그럴때 애를 손쉽게 들고 보셔
엄마 증조할아버지가 무과급제하셨구 외할아버지도 엄마도 딸인데 닮았다구 어릴때도 에너지 많아서 가만있질 않았댜구 외할머니가 하신 적 있는데 아.. 이거구나 싶을만큼 평소에도 그러셔
근데 헬스장가서 인바디 해보니까
30대중반 나 : 키 160cm 63kg 근육량 20.6kgㅎ ㅎ ㅎㅎㅎㅎ ㅎ 저질
60대중반 엄마 : 키 161cm 65kg 근육량 26.7kg ㅋ ㅋㅌㅋㅋㅋㅋ ㅋㅋ ㅋㅋㅋ
트레이너가 “와” 그러심
물론 나 말구 ..
그래 근수저란게 있구나.. 있어.. 싶어졌음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