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빵는 호불호가 심한 메스테마허. 나는 호라서 직구로 여러개 두고 먹고 있어. 한 봉지에 7장 들어있어서 일주일 점심 도시락으로 딱 좋음.
위의 피트니스 브래드는 그 중 향이 제일 약해 입문자에게 좋다고 해.
시큼한 향이 난다거나, 강력한 효모냄새때문에 불호인 사람도 있는데, 일단 샌드위치 싸면 그다지 맛이 느껴지지 않는 것 같아(주관)
반으로 잘라서 토스트기에 겉이 딱딱해 질때까지 구우면 냄새가 더 안나는 것 같은 느낌적 느낌(주관2)
얘 바스러지는게 내 멘탈보다 약하니까 구워서 좀 딱딱하게 할 필요가 있어.
이건 두부야... 1센티정도로 잘라서 얼린 후, 해동하고 물을 쫙 빼고 구우면 저렇게 돼. 두부과자 맛이야.
내가 메스테마허를 만나기 전에는 샌드위치 빵 대신 썼어. 키친 타올로 물을 쫙 빼고 기름없이 구우면 식감을 만족시켜 줌
(두부로 샌드위치 만들면 이런 느낌! 개인적으로 나는 빵이 더 맛있음.)
구운 두부위에 양배추 피클. 토마토케챱대신 새콤하고 단 맛을 내줄거야.
(생수+소금+식초+깍뚝 썬 양배추만 있으면 완성되는 피클이야. 끓일것도 없고 냉장고에서 하루 재우고 먹으면 됨. 기호에 따라 양파, 비트 넣어도 맛있음)
치즈올리고 각종 야채 뿌리고 당질없는 머스타드 소스! 이 머스타드야 말로 신의 축복이지 싶다... 당질이 없는데 왜 맛있어?
나 가끔 머스타드 소스먹고 싶어서 소세지 같은거 먹을때도 있어..
야채는 집에 있는거 그냥 쓰는데, 오늘은 파프리카랑 양파. 치즈위에 야채를 올리면 치즈가 한번 녹은 다음 굳어서 먹을때 사방팔방 안 흘리고 먹을 수 있어.
그리고 닭가슴살 패티. 시중에 파는 닭가슴살 스테이크를 먹을때도 있는데, 여건이 되면 사진처럼 만들어먹는 편이야.
다진 닭가슴살+물기 뺀 두부+당근, 양파, 마늘, 브로콜리 등등 다 갈아서 소금, 후추넣고 버무리다가 150g씩 얼려두면 어지간해서는 실패할 수가 없어.
하루 전 날 해동해서 에어프라이기 돌리면 패티 완성.
가끔 패티를 올리브유에 굽고나서, 마늘, 양파, 양송이 같이 볶아서 스테이크 소스 뿌려주면 함박스테이크 됨. 정말 맛이 없을 수가 없어ㅜㅜ
15000원과 2시간 정도를 투자하면 저런 패티 30장 나오는데 가격면으로나, 맛으로나 포기할 수 없음.
(만들때 각 재료 g 재서 칼로리 계산 해본 결과 150g당 133kcal, 탄수화물 5g(당류 1g), 단백질 20g, 지방 3g 으로 나옴)
상추올리고 계란 후라이. 기름없이 물로 흰자만 익혀서 반숙이야. 나중에 노른자 다 터지고 난리 날거야ㅋㅋ
사진에는 없는데, 데리야끼소스나 스테이크 소스같은거 살짝 발랐어. 닭가슴살을 삶아서 찢어넣는 샌드위치에는 스리라차(당질없는 닭표)가 잘 어울리고,
기본적으로 마늘, 양파 간이 되어있는 패티에는 간장베이스소스가 더 맛있더라.
옆에서 보면 이만해ㅋㅋㅋ 지금부터 꾹꾹 눌러서 주니어 *퍼만하게 만들거야.
깔아둔 랩을 위로 끌어와서 손으로 꾹 누르면서 돌돌 감고, 열린 다른 쪽도 다시 한번 감아주면 끝인데,
사실 나는 없어서 못썼지만 종이 호일이 있으면 훨씬 편해. 종이 호일로 보자기 싸듯 말아놓고 그위에 랩을 씌우니 실패가 없음.
노른자가 터지고 머스타드가 튀어나올때까지 눌러서 말아주면 끝!
삼각형으로는 썰지마.. 먹기도 전에 다 삐져나오고 난리야ㅜㅜ
칼로리는 재료로 뭘 넣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50~400kcal 정도 나옴.
나는 칼로리보다 탄수화물 총량을 중요하게 식이조절을 하고 있거든. 저 샌드위치는 식이섬유빼고 소스포함 탄수화물은 20g정도야.
이렇게 토스트 비닐에 한번더 넣어주면 끝. 저녁에 만들어두고 다음날 들고 나가기만 하면 돼. 그마저도 귀찮아서 대량 생산 해본 결과, 3일정도는 문제 없었음(주관3)
나는 주로 탄산수나 제로콜라랑 먹어. 회식이나 가족모임, 술자리 전에 반 조각정도 먹으면 폭식 폭음을 어느정도 막아주는 것도 같음.
어, 음, 어떻게 끝내지.. 저번에 입터짐 방지용으로 만들었더니 물어본 덬들이 있어서 만드는 김에 한번 찍어봤어.
아참 토마토랑 양상추 넣으면 진짜 엄청 맛있는데, 오늘은 없어서 못넣었다고 한다ㅠㅠㅠㅠ
닭가슴살 패티 궁금하면 이번 것 다 먹고 또 만들때 찍어올게~
다들 맛있고 건강한 다이어트 하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