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저탄수만 조지면서 살았는데 정체기가 너무 오래가서
식단을 바꿀까 하던 와중에 심플 다이어트라는 유튜브 영상을 봤거든

어제도 알러지덬 대장증후군덬 같이 하자고 올렸는데
영상보다보니까 나는 장누수증후군 백퍼 있게 생겼더라고.
장벽이 약해져서 소화가 덜된 단백질이 장벽을 빠져나가서 몸속으로 들어가고
그걸 우리 몸이 적으로 인식해서 공격하느라 알러지 생기고 염증생기고

여튼 요즘 알러지 피크 찍어서 렌즈 못낀지 한달 됐고 귀찢어지는거같아서 코도 살살 풀음... 그리고 항상 코흘림 코찔찔이...


그래서 유튜버 의사가 말하기를 증상이 심하면 한달에서 세달은 유지 해야된다길래
휴가 다녀와서 할까 했는데 어제 밤에 식단들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서 밤새다 싶이함.


기능의학하는 의사들 영상 돌아보고 다니니까 왜 다이어트 하면서 과일먹고 야채 먹고 오메가쓰리먹고 비타민 먹으라는지 알거 같더라.
그냥 막연히 포만감도 좋고 변비 생기니까 그러는 줄 알았는데
비타민쓰리가 혈관재생을 도와주고 장벽이 느슨해지는걸 방지해서 비타민 쓰리도 먹어야하고 오메사 쓰리도 장벽이랑 다이어트시 지방에서 나오는 독소 해독에 좋아서 먹어야하고

케르세토라는 건 처음 들었는데 거의 만병 통치 약이더라.
저탄수 때문에 알러지가 생겼다고 말하고 싶진 않은데 알러지 언제 시작됐는지 생각해보면 재작년에 저탄수 처음 시도한 이후였던거 같아.
그전까지 하루 사과한알이라는 개똥철학이 있어서 사과 꼭 먹었는데
사과랑 양파껍질에 케르세토가 많다하더라고.
케르세토가 음식 불내증 히스타민 반응에도 좋고 독소 세포들도 진정시키고 갈색지방도 만들어서 지방연소도 하고


어쨌든 나중에 해야지 했다가 어젯밤에 잠이 안와서 유튜브에서 본 영양제들 와장창삼 ㅋㅋㅋㅋ
케르세토며 엠섬솔트며 장청소 약이랑 와중에 장누수증후군에 도움된다는 포뮬러들은 아직 피곤해서 못샀어 ㅋㅋㅋㅋㅋㅋ


지연성알러지 검사를 이미 받아서 못먹는게 산더미인걸 알고 있으니까 식단 신경쓰느라 잠도 못자고 ㅋㅋㅋㅋㅋ
먹는거 너무 좋아해서 탈인듯하지만 ㅜㅜㅜ 유제품 안돼 계란안돼 고기 안돼 마늘안돼 콩안돼 토마토안돼 별게 다안되니까 대체제 찾느라 바빠 ㅋㅋㅋㅋ

제로콜라도 기능의학 박사들은 수크랄로스가 프로비오틱스들을 파괴해서 마시면 안된다고 해서 제로콜라 하루에 1리터씩 마시는 덬이라 진짜 핵소름 ㅋㅋㅋ
유산균 챙겨먹었는데 다 무쓸모....
혹시나해서 구글에 찾아보니까 관련 실험이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라 인체실험 된게 아니라 의미 없다하는데 프로비오틱스를 죽이지 않는다는 증거는 없더라..


진짜 다이어트 때문에 미뤄뒀던 건강에 신경쓰게 됐는데
왜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지 오늘 입터져서 배 안고픈데 쥐포 세장먹고 딸기 250그람에 햄버거도 세트로 먹음 ㅋㅋㅋㅋ
제로콜라도 신나게 일리터 마심.
거의 단식원 들어가기 전날 기분이랄까 ㅡㅡ


여튼 오늘 현타온게 너무 많아서 주절주절 써봤어...
덬들도 영양제 잘 챙겨먹고 야채먹고 사과나 양파로 케르세토 챙겨먹어
장이건강해야 살이 잘빠짐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