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스타' 2년 연속 1위
방송인 덱스가 연예계 관계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46표를 획득, '2024년 예능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스타'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덱스는 조이뉴스24에 "연예관계자 분들이 저라는 사람을 지명해주셨다는 것에 진심어린 감동과 존경, 그리고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본격적으로 몰아치듯 일을 시작한 게 지난해예요. 불과 2년 만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 와중에 많은 사랑도 받았어요. 프로그램 하나하나 정말 소중하게 선택하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진정성을 알아봐주시고 인정해 주시는 것 같아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실력이 부족하면 열정으로 채우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덱스는 스스로의 인기 비결을 묻는 질문에 "허당같이 맹한 모습 때문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많은 분들께 주목받았던 건 UDT 출신이었는데, 당시엔 강하고 허세 가득한 모습이었다. 반면 요즘은 좀 더 인간 김진영에 가까운, 허당끼 있고 빈틈 가득하고, 약간은 늘어지는 편안한 모습이다"라고 본인의 달라진 캐릭터를 분석했다.
"아무래도 UDT 출신이라는 타이틀과 반대되는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나오다 보니 좀 더 허물없이 가깝게 느끼고 좋아해주시는 게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저는 현장에서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합니다. 그래서 (PD, 작가들이) 많이 찾아주시지 않나 생각합니다.(웃음)"
"저처럼 능력 없는 사람을 연기자로 캐스팅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겸손하게 이야기한 덱스는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2025년엔 좀 더 많은 연기적 도전을 하고 싶다. 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 진지하게 연기를 공부하고 싶다"고 연기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정말 멋진 감독님께서 영화 주연 제안을 해주셨어요. 하지만 정중히 거절했죠. 제가 그 역할을 맡으면 영화 자체를 망칠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다가올 좋은 기회를 위해 저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게 2025년의 목표예요."
마지막으로 덱스는 "배우로서, 방송인으로서, 크리에이터로서 잔잔하고 길게 가고 싶다. 정말 이 일을 사랑하고 즐기고 행복하게 오래 하고 싶다"고 진지한 고민을 전했다.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실력은 부족해도 열정은 있네'라고 기억되는 사람이고 싶어요.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 많이 전할게요. 앞으로도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운동하고, 좋은 사람들과 건전한 술자리만 하겠습니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