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아이코닉한 매력의 소유자, 덱스
올해 덱스의 활약은 눈부셨다. 2020년 웹 예능 '가짜사나이2'에 출연한 이후 현재 예능가에서 가장 핫한 아이콘이 됐다. 미리 잡힌 일정만 무려 수개월임에도 그를 향한 러브콜은 끊이지 않는 중이다. 넷플릭스 '솔로지옥2'에서 야성적인 매력을 뽐냈던 덱스는 '피의 게임' 시리즈 출연으로 연이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로써 덱스가 인기의 고점을 찍었다고 생각됐을 무렵 '태어나보니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와 '좀비버스'의 연타 흥행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훈훈한 비주얼로 여심을 잡았을 것 같지만 덱스의 매력은 재치와 센스다. 웹 예능에서 다진 감각은 야외와 실내 예능 모든 곳에서 발휘됐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솔로지옥3'에서 출연자가 아닌 게스트로 나서면서 적재적소에 필요한 입담을 과시, 진행자로서의 면모도 뽐내는 중이다. '좀비버스'와 '솔로지옥2' 연출자들이 입을 모아 최고의 섭외였다는 평가를 보내는 것이 결코 과언이 아니다. 덱스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잘할 수 있는 구석을 찾다 보니 액션배우도 생각하게 됐다. 저는 일을 짧게 하고 싶지 않고 길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하면서 롱런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