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경우 초등학생? 쯤 애니로 입문해서 극장판 매년 챙겨보고 만화책 사 모으다가ㅋㅋㅋ 미스터리 트레인 에피소드 즈음부터 원작 챙겨보는 걸 그만뒀던 라이트덬임ㅋㅋㅋㅋ 다른 장르 덕질을 시작해서.... 근데 그 뒤로도 극장판은 꼬박꼬박 챙겨보고 새 소식 뜨면 찾아보고 해서 새 네임드캐들 등장이나 정체(오키야가 아카이라거나 아무로가 공안인 설정 등)같은 건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수준을 유지하다가
최근 백수가 된 김에 코난을 그냥 1권부터 최신화까지 싹 읽게 됐어 계기는
1) 본지를 안 본 지 오래 되어서 설정 같은 게 잘 기억이 안 났고
2) 어릴 때도 만화를 좀 드문드문 읽어서 모르는 에피소드가 많음
3) 그럼 이참에 새 극장판 국내개봉하기전에 정주행하자!!!!
이런 사고의 흐름이었고 얼마 전에 정주행 끝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한번에 싹 몰아보니까 의외로 단역인 줄 알았던 과거 에피 등장인물이 다시 나오기도 하고(그 어부아저씨... 인상적이었음) 결과를 아는 상태에서 보니까 떡밥도 잘 보이고 재밌더라
개인적으로는 조디 등장부터 만월의밤까지가 진짜 분위기 대박이었음ㅋㅋㅋㅋ 누가 베르무트일지 긴가민가하게 떡밥 뿌려가며 수상한 분위기 조성하다가 정체 딱 터지는 순간 카타르시스 미쳤고ㅋㅋㅋㅋㅋㅋ 나야 베르무트가 변장한 게 아라이데였다는 사실 알고 본 거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처음부터 봐 온 독자들은 어떤 기분이었을까 진짜 재밌었겠다 싶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카이 등장부터 적흑크로 이어지는 그 서사 긴장감도 대박이었고... 어릴 때 적흑크 애니로 봤을 때 아카이 진짜 죽은 줄 알고 슬퍼했던 기억도 나고
암튼 몰아보니까 새로운 맛이 있더라 진짜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밌었어.... 개인적으로 지금은 아군 능력치가 너무 압도적이라 검조 에피 나와도 글케 긴장감이 생기지 않는데 이때 분위기가 좀 그립기도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