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목숨을 바쳐 란을 지키는건 숨쉬는것만큼이나 당연해서 대단하다는 소리를 들어도 엥 뭐래; 하는게 신이치임...
당연히 코난으로 변하고 싶어서 변한게 아니고 스토리가 망가지면서 코난 정체를 아는 사람들이 늘어나긴 했지만
코난이 란에게만큼은 미친듯이 숨기는 이유가 다른 사람들이 제 비밀을 알아서 위험해지는것보단 란이 자신의 비밀을 알아서 위험해지는게 더 죽을만큼 싫어서 아득바득 숨기는거임..
원해서 코난이 된것도 아니지만 잠깐씩 돌아가는 기회가 생길때마다 란에게 고백하려고 애쓰고 란 만나려고 애쓰고.. 미안하다 고맙다 항상 문자로라도 표현함
여하튼 코난인 상태로도 어떻게든 란 지키려고 7살 몸으로 기찻길에 몸도 내던지는 놈인데..
연재가 길어지면서 란의 기다림도 길어지니까 그냥 신이치 이 똥차야<- 이게 밈식인지 진지한건지 너무 퍼져버린거같아서 솔직히 가끔 좀 속상함 난 둘다 서로에게 너무 벤츠인 커플이라고 생각하거든
사실 연재는 30년째지만 작중 란이 신이치를 기다린건 1년 남짓한 시간이고(1년이 안 길다는건 아니야) 그것도 절반정도는 커플인 기간은 아니었고 썸+친구 상태이긴 했음
신이치는 어려진 몸으로도 란을 지키려고 누구보다 제 몸 생각안하고 뛰어다니는 캐릭터고.. 란한테 정체를 숨기는것도 지금 너무 스토리가 답답하게 진행되니까 그냥 밝혀~ 하는 의견이 많아져서 그렇지 코난은 어떻게든 란에게만큼은 숨겨야한다 다른 누구보다 란을 위험해지게 할수는 없다는 심정이라 오히려 본인이 더 괴로울거라 생각함
많이들 모르곤 하지만 신이치는 란이 날 생각하며 힘들어서 우느니 그냥 나를 잊고 울지 말아줬으면 한다고 하는 란친놈임
란을 두고 사건을 풀러 가버린다고 똥차라고 한다면 할말은 없다만...신이치의 캐릭터성 자체가 피냄새를 맡고 사건으로 직접 뛰어드는 상어로 비유됨 신이치는 탐정인데 사건이고 뭐고 여친 쫓아가고 피해자 가해자한테 관심도 없으면 그건...오히려 캐릭터가 망가지는 길 아닐까 싶음
뭐 똥차드립도 대부분은 알못이거나 그냥 농담으로 하는 말이겠지만 신이치 최애+신란이 최애커플인 사람으로써 가끔 속상할때가 있어서 구구절절 글써봄ㅎ
란에게 신이치만큼 란을 생각해주는 남자는 없을거고
신이치에게 란만큼 신이치를 생각해주는 여자는 없을거라 쌍방벤츠인 신란이 너무 좋음 이거쓰다가 신란뽕차서 최애짤 볼뽀뽀짤 두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