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난 타짤계랑 비교 안하고 마이웨이했었는데
요즘은 진짜 사소한 걸로 속상하고 속좁게 굴게되고
짤 찔수록 자존감이 훅훅 떨어지는 것 같아 갑자기 이러는거면 짤 찌는걸 쉬어볼까?ㅠ
같은 날 타짤계랑 나랑 둘다 짤을 올렸어
탐라에 어떤분이 다른 짤계님 짤을 전부 리트윗 하셨어
이건 뭐 이런 경우가 한두번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일도 아니잖아
원래 알티수 차이 자체에는 의미부여 크게 안했어서
그거 보곤 나도 별 생각없이 내 짤계 들어갔는데 알림 보니까 같은 분이 내 짤엔 맘찍을 다 해주셨더라고?
이것도 감사한 거잖아 안지나치고 짤마다 맘찍 남겨주신건데
근데 그분한테서 마음 찍힌걸 본 순간 갑자기 여기에 막 마상이 오는거야
중복되는 짤도 아니었는데 내짤은 알티까진 아닐만큼 별로인가싶고
그분한테 아무 흔적이 없었으면 차라리 덜 속상했을 것 같은 마음이 들고 이러는데 나 짤찌다가 정병왔나ㅠㅠ
나름 마이웨이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자존감 떨어지고 정병on된 상태같아서 짤계 잠깐 쉴까 하다가도 돌보면 또 예뻐서 짤 찌고 싶음ㅜ
그럼 짤 열심히 쪄서 업로드 함 -> 어쩔 수 없이 반응 차이가 눈에 보임 -> 짤계로서 자존감 떨어짐 내 계정 존재 이유가 뭘까 고민이 듦
요즘 이 상태 무한 반복이야 열심히 찔수록 자존감 떨어지고 있음...
사실상 보정하는 재미때문에 짤계하는 거지 반응보는 재미때문에 짤계하는게 아닌데
트위터에서 짤계하는 이상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도 어쩔 수 없는 건가 싶기도 하고.. 다시 신경 안쓰고 짤찌는 재미만 느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