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대기업은 아니고 그 분야의 대형기업에 들어간 업계 선배야..
내가 졸업전시했던 거를 운이 좋아서 A회사랑 계약을 하게 되었다가
진행하는 과정에서 결국 무산되어서 혼자서 출시하려고 했었어..
그런데 A회사 내부에서 같이 나랑 테스트했던 J 선배가
B회사로 이직하고나서 2년뒤에 출시를 한거야
출시 직전이라 내가 항의를 했는데
처음에는 기억이 안난다는 식으로 말하다가
이 쪽 전업으로 하는 거 아니지 않냐, 전 회사에서 계약한건데 내가 어떻게 연락하냐, 계약만 하고 무산되는 일 비일비재하다, 솔직히 스쳐지나가긴 했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거야
처음에는 그 쪽에서도 출시 직전이라서 그런지
나에게 회유를 했어, 마케팅도 거의 안하는 거고, 나중에 니가 출시할 때 도와주겠다, 표절 아니라는 거 내가 증명서 작성해주겠다...
나도 앞으로 출시하고 내가 잘 알던 선배기도 하고, 큰 업체에 있으니까 불이익이 생길까봐 그 때는 넘어갔는데
나중에 앞뒤말이 안맞고 거짓말 했다는 걸 알게 되었어
그래서 내가 문자를 드렸는데 너무 뻔뻔하게 나와서
변호사 통해서 내용증명도 보냈거든
그런데 그게 회사 쪽으로 밖에 보낼 수가 없어서인지
답장으로는 내 창작성을 인정할 수가 없대
그리고 제 3자에게 유포하면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겠다고 반 협박성의 답변이 돌아왔어
이제 내 선택은
1. 공론화하는 것
2. 소송을 진행하는 것
두 가지가 있는데
공론화는 사실이라도 명예훼손으로 내가 고소당하고 벌금물수가 있고
소송은 3천~1억의 비용이 3~7년까지 들더라고..
억울하고 답답해서 2년을 거의 우울증처럼 10kg이 빠져가면서 살았는데
학폭이나 표절 이슈들 인터넷에 올라오는 거보면 나중에도 편히 못살 것 같아서
아예 확 공론화하고 벌금을 물든 감옥에 가든 하려고 해...
어떻게 공론화시키면 좋을까?
혹시 주변에 이런 일 겪거나, 잘 대응한 사례 있으면 알려줘..